TV 예능

[POP이슈]유재석과 조동아리, '해투3' 제2의 전성기 이끄나

입력 2017-04-04 09:29:39
    • 복사완료!

KBS 제공
KBS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전설의 토크 고수들이 '해피투게더3'에 집합한다. '조동아리' 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이다. 15주년을 맞은 '해피투게더'의 새로운 동력은 이들이었다.

4일 오전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측은 "'조동아리' 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이 '해투'의 새 식구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동아리'는 MC 유재석과 함께 '해피투게더3'의 후반부를 이끌게 된다.

'조동아리'는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수다를 떠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아침 ‘조’(朝)와, 동아리의 ‘동’을 딴 명칭이다. 유재석-김용만-지석진-김수용 등을 멤버로 하는 연예계 사조직이다. 이들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출연 당시 카페에서 밀크 셰이크, 딸기 셰이크를 시켜놓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떤다고 말하며 놀라운 토크력을 인증한 바 있다. 전 멤버가 맥주 500cc가 치사량일 만큼 술과는 거리가 멀지만, 수다만큼은 자신있는 사람들이다.

KBS 2TV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와 관련해 지석진은 지난 2009년 '해투' 출연 당시 '조동아리' 가입 조건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조동아리 클럽은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것"이라면서도 "가입 시 나름의 자격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술을 못 마셔야 하고, 밀셰(밀크셰이크) 딸셰(딸기셰이크)를 즐겨야 한다. 또한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여기 코코아요~’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커피숍으로 3차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가입 조건만으로도 웃기는 이들의 합류는 '해투'의 15주년 맞이 개편이 기점이다. 지난 2001년 11월 첫 전파를 탄 '해투'는 '쟁반 노래방' '프렌즈' '사우나 토크' 등 전설적인 코너들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은, 대표적인 장수 예능이다. 하지만 거듭된 포맷 변화에도 시청률은 부침이 심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시청률이 3%대로 추락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편안한 토크 콘셉트의 '해피 하우스'가 자리 잡으면서 한숨 돌렸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엔 아직 2% 부족하다.

KBS 제공
KBS 제공

이 가운데 '해투' 제작진은 '조동아리'를 투입시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 등은 각자 프로그램 하나를 이끌 만큼 역량 있는 MC이자 프로 예능꾼들이다. 이들과 유재석이 만나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유쾌한 토크쇼란 '해투'의 정체성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동아리' 멤버들은 지난 2월 '해투'에 출연해 끝없는 수다가 뭔지 보여줬다. 이들의 활약은 이례적으로 2주분의 분량으로 이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의 방송이 '조동아리'의 '해투' 투입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토크 드림팀 '조동아리'가 합류한 '해피투게더3'는 오는 4월 29일 첫 녹화한다. 또한 5월 중 방송을 타게 된다. 명실공히 최고의 예능꾼들인 '조동아리'와 유재석이 차별화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