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주말엔숲으로' 김용만X주상욱X손동운, 욜로족 자처한 세 남자(종합)

입력 2017-04-04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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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tvN 제공
O tvN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주말엔 숲으로'가 도심 속 시청자들에 힐링을 선물할 수 있을까.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는 O tvN '주말엔 숲으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종형PD를 비롯, 개그맨 김용만, 배우 주상욱,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참석했다.

‘주말엔 숲으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세 남자가 자연으로 떠나 신자연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만의 ‘욜로(YOLO)'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5일 오후 8시 20분 O tvN,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이날 이종형PD는 “주중에는 도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욜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기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사람 냄새나는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욜로라는 말을 전혀 몰랐다“는 김용만은 ”즐기며 살자는 뜻이더라. 욜로족이라는 분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제가 어렸을 때와는 다르구나 였다. 요즘 트렌드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자는 분들이 많더라. 한 폭의 수채화 같다. 깔깔거리는 웃음보다는 한 편의 회화같은 여운도 남고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생각지 않게 괜찮은 프로그램이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개인적으로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시대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더라. 기회가 된다면 도시를 벗어나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콘셉트가 좋았던 것 같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손동운 역시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을 해오고 가수 활동을 해서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그분들의 생활에 녹아서 잘 지내다 왔으니까 편하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O tvN 제공
O tvN 제공

누구나 욜로 라이프를 희망하지만 현실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김용만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로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내가 분명히 하고 싶은 것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항상 생각해오던 목공방을 예약했음을 전했다.

손동운은 "아직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저를 감당하기에도 어려운 나이다. 어려운 가요계에서 좀비처럼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다. 군대도 있고 회사에 저희도 참여해있기 때문에 제가 결혼해버리면 열댓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고 만다. 책임을 질 수 있는 단계에서 결혼을 생각해보려 한다.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는 세계여행과 우주여행이다"고 말했다.

세 출연진은 ‘주말엔 숲으로’ 촬영 이후 욜로 라이프를 희망했다. 주상욱은 "꼭 시골이 아니더라도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 혼자 있을 때도 못했는데 가족이 생기면 아무래도 더 못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용기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생각이 살짝 바뀐 것이 현실에 대한 걱정에 대해 마음이 조금 열린 것 같다. 언젠가는 실행에 옮겨보려고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손동운은 "때가 된다면 한 번 쯤 떠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지금 자리를 박차고 나갈 수는 없지만 언젠가 때가 된다면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청자들 역시 자신들과 같은 느낌을 받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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