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살림남'백일섭, 父子의 취중진담‥졸혼·사기 아픔까지

입력 2017-04-06 06: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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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수형 기자]백일섭이 아들과 떠나는 '안주 로드' 여행을 삼아 취중진담을 펼치며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백일섭은 졸혼과 사기에 대한 아픈 과거를 아들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취중진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방송에서 백일섭은 아들과의 안주 로드 여행을 떠나던 중 소주를 마시며 “아내하고는 늘 소주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들과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 영화도 자주 본 적이 없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해 딱 두 편 봤다”라고 깜짝 고백해 아들을 놀라게 만든 것.

이에 대해 아들은 "배우가 무드가 없다"고 그런 아버지를 타박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버지의 소주잔을 거들며 부자의 정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아들은 “어릴 때 기억을 보면 너무 좋은 아버지와 너무 무서운 아버지가 있다. 우리 아버지는 보통이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졸업식이나 이럴때 보면 아버지가 정말 많이 생각났다. 그때가 가장 그리웠던 것 같다"며 어린 시설 배우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온 고충을 토로한 것.

이에 백일섭은 “아버지 닮지 마라”고 자조했고, 이에 아들은 "모른다.나도 피가 뜨거워서"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이에 백일섭은 "나는 나쁜 아버지는 아니다. 지금도 그렇다"고 덧붙여 아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백일섭은 딸과 안본지 2년째라며 가족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딸은 엄마 편을 들었다”고 섭섭해해 아들을 당황시킨 것. 아들은 "난 화목하고 싶다. 한 번만이라도 아버지 중심인 가족이 화목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백일섭은 과거 10억원 사기를 당한 일화 뿐만 아니라 졸혼의 아픔까지 털어놓아 지켜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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