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변화되는 '3대천왕'과 '미운우리새끼'는 어떤 모습일까.
14일부터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변화를 맞는다. '미운우리새끼'가 방송되던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이, '백종원의 3대천왕'이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는 '주먹쥐고 뱃고동'이, 'K팝스타 시즌6'이 방송되던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는 '미운우리새끼'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특히 '3대천왕'과 '미운우리새끼'의 시간대 변경이 특히 눈에 띈다. 금요일 밤 Mnet '프로듀스 101'과 경쟁할 '3대천왕', 일요일 밤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및 tvN '공조7'과 경쟁할 '미운우리새끼'는 새로운 시간대에 보다 빨리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필살기를 내세워 특별한 새 단장에 나섰다.
시간대 변경 후 '3대천왕'의 첫 방송은 로이킴과 딘딘, 아이린과 슬기, 이시영과 김지민의 커플 김치볶음밥 요리 대결을 담는다. 2015년 8월 시작한 '3대천왕'이 처음 시도하는 형식이다. 다시 금요일로 복귀하게 된 점에 대해 백종원은 "주말 전에 가이드를 준다는 사명감으로 전국 방방곡곡 열심히 찾겠다"고 밝혔다. 김준현 또한 "더 배고프실 시간으로 가게 돼 시청자 분들에게 죄송하다. 한편으로는 신난다. 다음 날이라도 꼭 찾아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미운우리새끼'에는 새 식구가 들어온다. 먼저 안재욱이 스튜디오에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네 어머니는 잘생긴 애처가 안재욱을 보고 크게 칭찬했다는 전언. 안재욱이 한혜진의 공백을 메운다면, 허지웅의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아들로 생후 525개월 이상민이 첫 등장할 예정이다. 음악의 신 이상민의 일상이 어떤 유형의 싱글남들에게 공감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상민의 어머니도 아들 못지않은 친화력과 예능감을 자랑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가 더 모아진다.
금요일로 간 '3대천왕'은 MBC '무한도전'을, 일요일로 간 '미운우리새끼'는 Mnet '프로듀스 101'을 피하게 됐다. 이번 시간대 변경이 과연 두 프로그램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게 하는 '신의 한 수'가 될까. 이에 발맞춰 프로그램 자체적으로도 나름의 변화를 시도했기에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