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내성남 민경훈이 인내와 노력 끝에 한남동 가족과의 극적인 한끼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김희철과 민경훈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민경훈은 본인의 이름을 밝혔을 때 반응이 미지근하면 바로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열창했다. 하지만 한남동의 문턱이 너무 높았던 걸까. 민경훈을 아는 집은 별로 없었다. 특히 어느 한 자택 앞에서 촬영한 분은 이경규, 김희철, 강호동, 민경훈을 제외한 모든 것이 모자이크 처리되는 굴욕을 맛 봤다. 프라이빗한 동네 한남동에서 목이 터져라 “수없이 어긋난대도 기다릴게~”를 정말 수없이 열창한 민경훈의 노력에도 좀처럼 ‘한끼’를 할 집이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실패에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종료시간 30분 전 강호동은 “방광이 터질라 한다. 밥을 먹든 방광이 터지든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료시간인 저녁 8시 직전 극적으로 한 집의 벨을 누른 강호동X민경훈 팀은 결국 한끼에 성공했다. 하루 종일 고생했던 탓일까 둘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촬영을 허락한 어머니에 강호동은 “손 한번만 잡아주세요”라며 흐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재일교포 할아버지 댁에 입성한 강호동은 본격 가족탐색에 나섰다. 배우 꿈나무인 손자는 강호동의 요청에 즉석 독백 연기를 선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손자의 진지한 연기 몰입에 잠시 자리를 비웠단 할아버지가 어리둥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끼줍쇼’ 최초 간단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일본 가정식이 차려졌다. 낫또, 메밀국수, 볶음우동이 한 상 차려졌다. 하루 종일 고생한 강호동X민경훈은 음식을 복스럽게 폭풍 흡입했다. 할아버지는 “만약에 오는걸 알았다면 진짜 맛있는게 있는데 바쁘게 만들어서(아쉽다)”고 했지만, 강호동은 충분히 맛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식사를 마친 뒤 한끼 가족 식구들과 담소를 나눴고, 민경훈은 할아버지를 위해 설운도의 ‘누이’를 열창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민경훈은 평소 낯을 가리고 야외 촬영이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한끼 집 가족들과 소통했다. 민경훈의 재롱에 할아버지도 즐거워하셨다. 이어 며느리는 “누구 하나 빠짐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혀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