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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라스’ 배정남, 억울함에도 8년 동안 참았던 진짜 상남자

입력 2017-04-27 0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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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정남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연관검색어 ‘마르코 사건’ 등을 해명했다. 배정남의 입을 통해 밝혀진 8년 전 사건의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살아있네~ 충무로 미친 존재갑(甲)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출연했다.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은 배정남을 예능 원석으로 꼽으며 그의 입담에 기대감을 보였다. 배정남은 “표준어를 쓰면 몸이 경직되서 입담이 나오지 않는다‘며 사투리로 입담에 시동을 걸었고, 반말과 존댓말을 오가며 ’라디오스타‘ 분위기를 좌지우지했다.

배정남은 허세 에피소드로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그는 “서핑 중 상체가 왁스에 쓸려 젖꼭지에서 피가 났다”며 “옷을 입지 못할 정도였다. 다음날 딱지가 생겼는데, 이걸 떼는 순간 젖꼭지가 날아갈 것 같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지만 모두가 기다린 순간은 8년 전 있었던 ‘마르코 사건’을 해명하는 시간이었다. ‘마르코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정남과 마르코가 강남 모처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던 사건으로, 당시 배정남은 마르코와의 난투로 인해 이가 부러지고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쇼 뒤풀이로 클럽에 갔다가 마르코를 만났다는 배정남은 “내가 먼저 가서 인사를 했다. 마르코 형은 이미 취해 있었다. 잡혀서 앉아 있는데 마르코 일행이 이유없이 내게 시비를 걸었다. 마르코 형도 분위기를 일고 나를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일행이 무방비 상태의 나를 때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정남은 “도망간 그 일행을 소속사 대표가 데려왔다. 그 사람들이 사과해서 분하지만 참았다”며 “그런데 5개월 뒤 난투극으로 검색어에 올라왔다. 난 내 이야기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얼굴도 잘 보이지 않는 영상이 나라고 둔갑되어 있었다. 왜곡보도가 됐지만 나는 마르코의 이미지를 생각해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일도 끊겼다”고 덧붙였다.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배정남은 마르코에게 웃으면서 영상 편지를 보냈다. 배정남은 “서로 오해가 있었지만 형 하시는 레스토랑 잘돼서 좋다. 밥 한 번 먹으러 가겠다. 지나가다 만나면 깍듯하게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마르코 사건’의 진실이 8년 만에 수면 위로 드러났다. 8년 동안 억울했을 배정남의 모습에서는 억울함과 마음 고생이 느껴져 안타까움이 더했다. 억울함과 오해를 푼 배정남은 이어 택시강도를 잡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매력을 더했다. 배정남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이날의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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