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상민의 궁상 럭셔리 라이프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34회에는 3주차만에 프로그램에 완벽 적응한 이상민 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방송 이후 주변의 반응을 묻는 말에 이상민의 어머님은 “굉장했어요”라고 말했다. 토니안의 어머님은 자신의 아들처럼 이상민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마음이 아파서 혼났다니까”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의 어머님은 첫 방송이 나간 날이 마침 부활절이었다며 “그래서 아들한테 (방송이) 잘 될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도 없어”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신동엽의 폭로전도 그려졌다. 신동엽은 “어머님이 상민이한테 ‘미우새’ 출연료도 받는 건 받는 거지만 보낼 건 따박 따박 보내라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상민의 어머님은 자신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아들의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었다. 어머님은 신동엽의 발언에 “그걸 이야기 했어요?”라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를 마무리하고 집정리까지 깔끔하게 끝낸 이상민은 침대 위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난 이상민이 한 일은 소금물로 하는 코 세척이었다. 주방에 서서 충격적인 비주얼로 코 세척을 하는 이상민의 모습에 모두 말을 잃은 채 화면을 지켜볼 뿐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상민은 세수도 안 한 얼굴에 팩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팩 봉지를 살벌하게 쥐어짜 에센스를 따로 모아두는 이상민의 모습에 유희열은 “진짜 알뜰하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런 알뜰한 모습 뒤에는 근사한 뉴욕식 브런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민은 토스트 한 장을 굽는데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프라이팬 위에 식빵을 던지는 모습으로 유희열의 지적을 받았다. 유희열은 태가 나는 이상민의 모습에 “이게 방송에 적합한 대사는 아닌데 영화 대사 중에 이런 게 있다”며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고 빗대었다. 그러나 이상민의 ‘가오’에는 허점이 있었다. 바로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다소 특별한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채권자가 이상민의 건강을 위해 한약을 보내온 것.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미안해하면서도 “제가 오래 살아야 형님도 행복하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권자와 통화를 끝낸 이상민은 반려묘 또또의 미용에 들어갔다. 미용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았기 때문. 이상민은 고양이 미용이 손에 익은 듯 능숙하게 또또의 털을 정리해나갔다. 빚이 줄어 들 수록 자꾸만 이상민의 능력은 늘어나가는 묘한 상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