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배우의 행동은 때론 귀감이 되고,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 할리우드 배우 디카프리오의 이야기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달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환경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동참했다. 반환경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였다.
디카프리오는 원주민을 비롯한 수 천명의 시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행성B는 없다", "지구를 다시 부활시키자"라는 표어를 들고 행진을 벌였다.
이처럼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 기후변화 전문가인 디카프리오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힘쓰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기후변화 및 친환경에너지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는 "디카프리오의 대화는 의미있었다. 다시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행동 뿐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재단을 통해 1,57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을 기부했으며, 자선행사를 통해 자신의 의류와 소장품을 기부, 500억원을 모아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기후 변화와 해양보호 및 멸종 위기의 코끼리 보호, 아마존의 야생을 보호하기 위해 쓰여졌다.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디카프리오가 3년간 전 세계를 오가며 심각한 기후 변화문제 직접 목격하고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비포 더 플러드'를 제작한 것.
또 디카프리오는 지난 2016년 대망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수상도 놀랍지만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명연설이다.
그는 당시 "촬영하던 2015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 우리는 눈을 찍기 위해 남쪽 끝으로 내려가야했다.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전 인류와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긴급한 사안이다. 지금 힘을 합쳐 그 방책을 마련해야한다. 환경오염을 범하는 거대기업을 위한 지도자가 아닌 전 인류와 원주민 생태변화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혜택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 우리의 아이들, 탐욕스러운 정치인들에 의해 목소리조차 내지 못한 못들, 이런 분들을 대변하는 지도자를 지지해야한다. 지구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면 안된다"고 말해 대중을 감동시켰다.
디카프리오는 UN 평화의 메신저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의 환경 보호 운동이 지구를 지키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