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업★]'악녀' 김옥빈, 전지현 계보 잇나요?

입력 2017-05-13 0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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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옥빈이 영화 ‘악녀’를 통해 ‘액션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김옥빈은 극중 살인병기로 길러져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최정예 킬러 ‘숙희’ 역을 맡아 기존 충무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성 킬러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앞서 전지현은 지난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로 분해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암살’에서는 만주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 3지대 저격수이자, 일본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안옥윤’ 역을 맡아 많은 여배우들의 부러움을 샀다. 충무로에서는 여성 중심의 시나리오가 거의 없을 뿐더러, 액션 장르에서는 더욱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지현이 영화 속 웨딩드레스를 입고 펼치는 총격신은 시선을 강탈, ‘여배우도 멋지게 액션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만족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작품에서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킬러 역할을 소화해내야 한 김옥빈 역시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 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피나는 수련을 했다.

영화 '악녀' 스틸
영화 '악녀' 스틸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 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신을 촬영해야 했을 정도. 달리는 차 위에 직접 매달리거나, 장검을 휘두른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태권도 유단자답게 김옥빈은 남자배우들 못지않게 멋진 액션을 완성해냈다고. 이는 김옥빈의 사명감이 투철했기에 가능했다.

김옥빈은 “액션 장르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나. 여배우에게 시켰을 때 부상의 위협도 많고,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의문도 있어서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내가 잘 소화해야 하지만, ‘여배우도 이만큼 액션을 잘할 수 있네’라는 생각으로 시나리오가 다양해질 테니 책임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옥빈의 책임감 및 땀나는 노력과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보인 정병길 감독이 뭉쳤으니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이에 김옥빈이 전지현의 계보를 이어 액션 장르에서 여배우로서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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