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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민우혁, 록의 여제 서문탁도 꺾었다…최종우승(종합)

입력 2017-05-13 1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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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민우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03회에는 작곡가 김희갑, 작사가 양인자 편 2부가 그려졌다.

김희갑&양인자 편 1부에서는 나비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다이아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김지우&차정우의 ‘진정 난 몰랐네’, 김정민 ‘하얀 목련’, 소울라이츠의 ‘작은 연인들’, 정동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무대가 그려졌다. 정동하는 1부에서 절친한 후배 밴드 버스터즈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10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화제가 됐다.

1부 우승주자 정동하에게 승부를 던지게 된 첫 주자는 바로 허각이었다. 운명의 라이벌 정동하와 허각의 대결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였다. 허각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사했다. 그러나 정동하의 442점을 넘어서지 못하며 아쉽게 무대 뒤로 내려와야 했다.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이봉근은 김국환의 ‘타타타’에 한의 정서를 담아냈다. 여기에 다채로운 연주가 더해져 풍부한 감성이 전달됐다. 두번째달&이봉근은 올킬 조짐이 보였던 정동하의 상승세를 저지하며 1승을 거두게 됐다.

불후의 뮤지컬 스타 민우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를 선사했다. 폭발하는 가창력, 무대를 압도하는 풍성한 표현력에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치타는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극적인 연출을 더한 민우혁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민우혁은 두번째달이 기록한 424점을 꺾고 429점을 기록하며 1승을 거두게 됐다. 이런 민우혁의 맞수가 된 건 버블 시스터즈였다. 민우혁과 함께 무대를 한 이력도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아지는 대결이었다. 4명의 파워풀한 가창력은 하모니로 모아지며 이선흐의 ‘알고 싶어요’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탄생시켰다,

매력적인 걸 크러쉬 래퍼 치타는 이날 변신을 시도했다. 자칭 ‘감치’, 감성치타에 도전한 그는 개성 있는 중저음과 감성적인 랩 플로우로 선보이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무대 말미에 흐르는 조용필의 음성이 감동을 더하는 무대였다. 치타는 래퍼인데 노래를 해야 하잖아요”라고 털어놓던 노래에 대한 부담감을 조용필의 ‘Q’로 말끔히 씻어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서문탁은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록 스피릿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서문탁의 무대를 보는 이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다. 여기에 EDM 사운드의 들썩이는 비트가 더해진 혜은이의 ‘열정’은 청중들의 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멋진 무대들의 향연, 그럼에도 아쉽게 우승은 한 사람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최종우승은 429점을 기록한 민우혁이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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