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주원이 31세의 나이로 현역 입대한다.
주원은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에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이날부터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며 늠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입대 직전 주원의 모습은 15일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주원은 밝은 미소와 탈색이 남아 있는 헤어 스타일로 이 스케줄을 소화했다.
첫 방송을 두 주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였던 만큼 주원의 입대 소식에 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주원은 "입대를 앞두고 기분이 이상한데, 사실 생각보다 괜찮다. 오히려 차분하고 편한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주원은 "제 빈 자리를 채워줄 작품이다. 모든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이 나왔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도 잘 느끼실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진석 PD와 배우 심형탁은 주원에 대한 애틋함을 특별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오 PD는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인사했고, 심형탁은 PT 체조 동작의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 열애 상대인 가수 보아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주원은 "보아 양이 그냥 길지만은 않은 시간일테니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입대 직전까지도 여전한 애정 전선은 훈훈함을 불렀다.
주원은 군에 입대하지만 주원의 모습이 담긴 청춘 사극 '엽기적인 그녀'는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2001년 개봉된 차태현과 전지현 주연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완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