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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발라드의 정수" 윤종신x박재정 사제 조합에 거는 기대

입력 2017-05-18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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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사진=미스틱
박재정/사진=미스틱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스승 윤종신과 제자 박재정이 ‘월간 윤종신’으로 만났다. 박재정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윤종신’에 참여하면서 윤종신과의 진정한 호흡을 보여준다.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의 주인공은 가수 박재정이다. 5월호 '여권'은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한 발라드로, 중저음이 매력적인 차세대 발라더 박재정이 가창에 참여했다. 박재정은 지난해 5월 규현과 함께 한 듀엣곡 '두 남자' 이후 1년 만의 신곡을 발표하며 '월간 윤종신'에는 처음 참여했다.

평소 발라더로서 박재정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온 윤종신은 SNS에 "내가 본 가장 착하고 맑은 발라더"라는 글을 올리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재자 박재정을 위해 애틋하고 감미로운 윤종신표 발라드를 만들었고, 녹음 진행 시 보컬 디렉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더와 향후 가요계를 대표할 발라더 유망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윤종신은 ‘너의 결혼식’(1992), ‘오래전 그 날’(1993), ‘내사랑 못난이’(1995), ‘환생’(1996), ‘애니(Annie)’(2000)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레전드 작곡가나 예능인으로 더 알려졌지만, 윤종신은 1990년대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자신만의 가창력을 뽐낸 가수다.

그런 윤종신의 정수를 이어받은 것은 박재정. 박재정은 2013년 Mnet ‘슈퍼스타K5’의 우승자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윤종신의 품에 안겼다.

전속계약 체결 당시 미스틱 측은 "박재정은 어린 나이임에도 80~90년대 발라드 감성과 성숙한 목소리를 지닌 성장 가능성이 많은 뮤지션"이라며 "음악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계약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박재정 또한 "롤모델인 윤종신 선생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지 2년이 지났고, ‘월간 윤종신’으로 첫 참여하게 됐다. 윤종신은 이번 작업 배경을 밝히면서도 박재정이 지닌 발라드 감성을 강조했다. 그는 “박재정은 1990년대생인데 90년대 발라드에 대한 애착과 향수를 가진 맑고 순수한 친구”라며 “발라드의 정수를 꿋꿋하게 지켜가는 동시에 시대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갈 젊은 아티스트이다. 나의 전수자라는 생각으로 키우고 있는데, 머지않아 박재정만의 ‘톤 앤드 매너’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정이 부를 ‘여권’어 더 특별한 이유는 윤종신이 지난 2001년부터 들려준 비행기에 관한 이별 이야기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윤종신은 이별 후 출국하는 여인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2001년 하림의 '출국', 이별 후 비행기를 타고 타국에 도착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2012년 '월간 윤종신' 5월호 박정현의 '도착', 그리고 이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2017년 '월간 윤종신' 5월호 박재정의 '여권'으로 연작 시리즈를 완성했다.

약 16년간, 더 나아가서 데뷔 때부터 보여준 윤종신 특유의 발라드 감성이 담긴 ‘여권’이다. 그리고 그 곡을 박재정이 부른다. 윤종신의 애제자다운 행보다. ‘월간 윤종신’을 시작으로 박재정이 펼칠 발라드 감성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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