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싸이, 김범수,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572회에는 살아 있는 입담 싸이와 김범수, 자이언티의 출연이 그려졌다.
싸이는 이날 독한 혀 김구라 공격에 나섰다. 자이언티의 ‘컬투쇼’ 출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구라가 “이슈도 없는데 왜 나갔냐”고 묻자, 자이언티가 “그때 앨범이 나왔어요”라고 대답한 것. 싸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바쁘니까 정보가 많이 떨어지네요. 방송 좀 줄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함께 출연한 김범수와 비주얼 투톱을 주장하기도 했다. 싸이는 “지금은 관용이 많이 생겼지만 세기말에는 흔치 않았던 비주얼이었거든요”라며 데뷔 당시에만 해도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비주얼이었던 점을 언급했다. 김범수 역시 “저는 TV에는 못 나오고 라디오만 출연했어요. 근데 싸이씨는 TV 출연을 했거든요. 저야말로 한이 많죠”라고 하소연했다.
김범수는 이날 ‘생긴대로 노래한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티, 싸이는 물론이고 일일 MC로 출연한 강승윤까지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김범수는 강승윤은 건방질 것 같고 시크한 느낌, 자이언티는 이렇게 생겨야 나오는 발성이라며 긴 턱처럼 얇은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선배가수 윤종신의 창법도 집어냈다.
자이언티는 엉뚱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른 체형 때문에 60kg를 넘는 게 소원이라는 자이언티는 “그래서 요즘 고민이에요. 사람이 때가 되면 배가 고프잖아요. 배가 고픈 걸 모르고 살았어요”라며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식욕이랑 성욕이랑 비레한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이에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꼭 그렇지는 않은데?”라고 지적했다. 김구라가 다분히 주변 사람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말하자 김국진은 “(식욕과 성욕이) 비례하지 않다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밥을 먼저 먹느냐”는 맥락과 맞지 않는 말을 꺼내 곤경에 처하자 말을 더듬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대게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국진의 당황하는 모습에 “형, 5년 만에 보니까 되게 신나 보여요. 왕성한 청소년 같아”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