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의 전생이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전설(임수정 분)이 전생을 제대로 떠올렸다.
한세주(유아인 분)는 떠나려는 전설에게 지금의 만남이 전생의 악연이 아닌 ‘면죄’라고 정의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강비서(오나라 분), 원대한(강홍석 분), 마방진(양진성 분)의 조언에도 ‘유턴 없는 직진’, ‘밀당 없는 직진’이라는 모토 하에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유진오(고경표 분)는 왕방울(전수경 분)이 한 충고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세주는 전설에게 백태민(곽시양 분)의 어시스턴트를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소설을 쓰자고 제안했다. 특히 한세주는 “셋이서 함께 쓰자”며 유진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가운데 한세주를 오토바이로 위협했던 용의자가 체포됐지만 그는 진짜 범인이 아니었다.
한세주를 오토바이로 위협했던 상미(우도임 분)는 의도를 숨기고 원대한(강홍석 분)의 레스토랑에 취직했다. 이 과정에서 전설이 취직을 도왔다. 이후 백태민(곽시양 분)을 만난 상미는 거래가 틀어졌다는 걸 알고 쿨하게 떠났다. 그는 떠나면서도 “내가 노리는 게 왜 한세주라고 생각하느냐. 한세주가 아니면 누구겠느냐”며 타깃이 한세주가 아닌 전설임을 암시했다. 상미의 숨은 뜻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기분을 한세주에게 선사하겠다는 것이었다.
전설은 한세주의 공동집필 제안을 수락했다. 한세주는 곧바로 전설을 집으로 데려왔고, 시카고로 떠나고 싶어하던 유진오는 감격했다. 세 사람은 공동집필 계약 조항에 서명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축했다. 이후 한세주가 조문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유진오는 전설의 전생 이름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전설은 회중시계를 유진오에게 보여줬다. 회중시계는 서휘영(유아인 분)의 것으로, 전설은 자신이 전생에서 그를 죽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설은 자신이 봤던 전생을 설명했고, 변절했을 가능성과 오해를 언급했다. 유진오는 절대 그럴리 없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유진오가 떠올린 전생은 이랬다. 신율(고경표 분)은 서휘영의 지시를 받아 류수현(임수정 분)의 신분을 심부름꾼에서 가수로 바꿨다. 이후 세 사람은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사진관에 들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허영민(곽시양 분)은 의도적으로 류수현에게 접근했다. 류수현은 허영민이 건넨 사탕 봉투에서 임무가 적힌 내용을 봤고, 이를 통해 서휘영이 수장이라는 것도 알았다.
유진오의 설명을 들은 전설은 서휘영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설이 떠올린 전생은 이랬다. 그는 소설을 쓰는 서휘영에게 총을 들이대며 수장과 자신의 은인이 맞느냐고 물었다. 류수현은 서휘영의 명령에도 총을 쏘지 못했다. 서휘영은 평정심을 잃은 류수현을 지적하며 자격을 박탈했다. 이를 통해 전설은 자신의 기억이 오해였다며 안심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유진오는 ‘카르페디엠’의 성냥을 켜며 한세주와 전설을 1930년대 경성으로 보냈다. 경성에 도착한 두 사람은 총성을 듣고 도망쳤다. 두 사람이 전생 체험을 하던 중 유진오는 회중시계를 만졌는데, 이때 회중시계에 피가 흘렀고, 유진오는 총을 맞고 쓰러진 게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