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윤식당' 종영②]끝없는 성공신화 나영석X이서진, 이 조합 또 보나요

입력 2017-05-20 0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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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로써 이서진과 나영석의 조합을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됐다. ‘윤식당’의 성공은 나영석 PD의 선구안을 또 한 번 입증시켜준 계기를 만들어줬다.

지난 3월 20일 tvN ‘윤식당’의 제작발표회를 찾은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함께 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tvN ‘삼시세끼’를 시작으로 tvN ‘꽃보다 시리즈’까지 함께한 두 사람은 어느새 tvN을 대표하는 예능 콤비가 됐다. 나영석이 있는 곳에 이서진이 있는 셈이다.

당시 나영석 PD는 이서진에 대해 “유용한 분”이라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서진이 생각났다”며 “실제로 초고속 승진을 통해 윤여정 선생님의 오른팔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뭐 하나 망하면 곧바로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직전 득량도 ‘삼시세끼’가 잘됐기 때문에 한 번 더 해보자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영대 출신인 이서진은 ‘윤식당’에 제격이었다. 유학파인 그에게 영어로 주문 받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고 경영인의 마인드는 덤이었다. 제작진은 수익 창출을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메뉴 확대와 서비스, 가격 조정 등으로 고효율 수익 창출에 힘썼다.

불고기 라이스, 누들, 버거는 ‘윤식당’의 단일 메뉴이자 시그니처 메뉴였다. 하지만 이서진은 관광지임을 고려하며 “관광객들은 매일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할 것이다.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단골 손님도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에 라면과 팝 만두, 크리스피 치킨, 해물파전까지 메뉴를 하나씩 추가했고 손님들에게 고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비스 역시 이서진의 경영 전략이었다. 음식을 오래 기다린 손님들을 위해 서비스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잔돈이 없는 손님들을 위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 패들보드를 빌리기 원하는 이들에게 “식당에서 주문하면 무료로 쓸 수 있다”고 해 다시 한 번 윤식당을 찾도록 만들었다.

나영석 PD의 선구안은 제대로 통했다. 그의 말대로 윤식당에서의 이서진은 “유용한 분”이었고 ‘삼시세끼’에 이어 ‘윤식당’까지 성공을 가져다 줬다. ‘윤식당’을 계기로 나영석 PD와 이서진이 tvN 예능으로 또 한 번 뭉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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