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 '웃찾사' 최종우승 홍윤화 '눈물'···아쉬움 남긴 무대(종합)

입력 2017-06-01 0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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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콩닥콩닥 민기쌤'이 레전드 매치 최종우승을 차지했고, 홍윤화는 눈물을 흘렸다. 웃음보단 아쉬움을 남긴 마자막 '웃찾사'의 모습이었다.

31일 방송된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레전드 매치'(연출 이양화, 유하나/PD 안철호)에서는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왕중왕전의 포문은 최장수 코너 ‘아가씨를 지켜라’가 열었다. 아가씨 홍윤화는 김진곤에게 스모선수가 되라는 응원을 받았고,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당장 일본행 비행기표를 끊어 놓으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검은 무리들의 습격을 받았지만 팔짓 한 번에 남성을 제압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가씨를 지켜라’는 현장투표 266점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의 심장’, ‘졸탄의 어이없Show’가 도전했지만 266점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코너 시작 전 세계적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졸탄의 어이없Show’ 응원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콩닥콩닥 민기쌤’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코너 ‘콩닥콩닥 민기쌤’은 실제 연인인 홍윤화와 김민기의 호흡이 단연 돋보였다. 윤효동은 홍윤화가 서울에서 온 선생님 김민기를 좋아하는 것 아니냐 놀렸고, 홍윤화는 절대 아니라며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시골소녀의 똑단발과 콧문 분장이 리얼함을 더했다.

‘콩닥콩닥 민기쌤’은 홍윤화-김민기의 ‘로코’, 윤효동의 적절한 감초 열연으로 289점을 받아 1등을 했다. 김민기는 관객들의 사랑에 무대를 내려와 눈물을 흘렸다. 이어 문과 1등, 이과 1등 그리고 이들의 똑똑함 때문에 혈압만 오르는 뒤에서 1등의 이야기를 그린 코너 ‘문과이과’가 288점을 받아 1점 차로 2등에 머물렀다.

코너 ‘너의 이름은’은 다섯 남자가 정신 없이 몰아치는 이름 개그를 선보였다. 또, ‘오빠가 너무해’ 김재욱의 아들은 응원 영상에서 깜찍한 자태를 뽐내 시선 강탈을 하기도 했다. ‘오빠가 너무해’는 219점이라는 다소 낮은 득표수를 받았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격려했다. 홍현희는 부모님의 반대를 응원으로 바꿔줬던 레전드 코너 ‘더 레드’를 다시 연기했다. 실화 개그와 진정성을 담은 개그를 선사했고 227점을 받았다.

특별 MC 정찬우는 마지막 코너로 블랙코미디의 진수라며 ‘안녕’을 소개했다. 화려한 입담으로 다년 째 ‘웃찾사’ 사전 MC를 맡고 있는 김정환이 속한 ‘안녕’팀은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안녕'은 260점을 받았고, '콩닥콩닥 민기쌤'이 레전드 매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윤화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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