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양세종에게 아이를 납치 당한 정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연출 이종재/극본 김윤주)에는 이성준(양세종 분), 이성훈(양세종 분) 복제인간의 등장에 혼란을 겪는 장득천(정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득천의 딸 장수연(이나윤 분)을 납치한 납치범은 수사팀을 완전히 농락했다. 최조혜(김정은 분)이 장득천도 모르게 돈이 든 골프가방에 달아놓은 위치추적 장치를 인지하는가 하면, 수사망을 피해 장득천의 심리를 이용하기도 했다. 돈을 얼마를 주고라도 무사히 장수연을 찾고 싶었던 장득천은 경찰과 별개로 움직였다.
수사팀이 위치추적 장치를 따라 인천공항에 간 사이, 장득천은 납치범로부터 터미널에 오라는 지시를 받고 이곳으로 향했다. 납치범은 장득천이 마련해 온 돈이 위조지폐라는 것을 알고 다시 가져가라고 말했다. 장득천은 미처 자신도 모르게 위조지폐로 가방을 채운 최조혜에 분노했다. 장득천은 납치범에게 “나머지는 내가 어떻게든 줄게 우리 수연이만 돌려주세요”라고 빌었지만 납치범은 “아니, 신뢰는 깨졌어”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장득천은 장수연의 인상착의를 물어 터미널 내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마침 한 버스에서 아이를 본 것 같다는 시민의 말에 장득천은 냉큼 발걸음을 옮겼다. 모두가 하차한 버스에는 이성준(양세종 분)이 앉아 있었다. 이성준의 얼굴을 목격한 적 있었던 장득천은 다짜고짜 그에게 폭행을 가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유리창 너머로 이 장면을 여유롭게 지켜보는 이성훈(양세종 분)을 발견하는 순간 장득천에게는 혼란이 찾아왔다. 당황스럽기는 이성준 역시 마찬가지인 모습이었다. 오직 이성훈만이 뜻 모를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장수연이 납치되기 전 장득천은 한 납치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최조혜를 애초에 담당검사로 달가워하지 않았던 장득천은 납치된 아이 아빠와 그녀 사이에 커넥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장득천이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이미 아이는 싸늘한 사체가 발견됐다. 사건 현장의 처참함에 비참함을 느끼던 장득천에게는 장수연의 줄기세포 이식이 결정됐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한달음에 병원에 달려갔지만 3억이라는 적지 않은 수술비용에 또다시 장득천에게는 고민이 생긴 꼴이 됐다.
마침 장득천을 찾아 병원에 온 최조혜는 허락도 없이 그의 차에 올라탔다. 최조혜는 이번 사건 이면에 숨어있는 불륜사건을 덮어주고 돈을 챙기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득천은 이런 최조혜에게 치를 떨었다. 과거 비슷하게 부정한 사건에 휘말렸던 장득천이 이 일로 아내를 잃었던 것. 최조혜 역시 연루되어 있던 일이었다. 하지만 장득천의 마음을 바꾸는 결정적인 일이 발생했다. 장수연이 쓰러진 것. 결국 장득천은 최조혜의 검은 손을 잡았다. 최수연이 최초의 줄기세포 이식자로 결정됐다는 뉴스가 나가고, 이성훈도 이를 접하게 됐다. 최수연이 이식을 위해 병원을 옮기던 길, 이송차 운전사로 변장해 있던 이성훈은 아이를 납치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