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성장을 노래했다. 학교에서 청춘으로, 그리고 ‘윙스’까지 방탄소년단은 스스로 만드는 성장기를 공감을 샀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부터 2013년 9월 ‘오!알유레이트(O!RUL8,2?)’, 2014년 2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로 학교 3부작을 노래했다. 각각 10대의 꿈, 행복 그리고 사랑을 노래한 방탄소년단은 공감 가는 노랫말과 사회적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많은 힙합 보이그룹 사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이후 2015년 4월 ‘화양연화 Pt.1’을 통해서는 청춘의 성장을 노래했다. 고등학교에서 졸업해 청춘이 된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겼다. 2015년 11월 ‘화양연화 Pt.2’, 2016년 ‘화양연화 포에버’까지 청춘 2부작으로 빚어낸 이야기는 방탄소년단의 급격한 인기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2016년 10월 발표한 정규 앨범 ‘윙스’는 청춘의 시련을 담았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 청춘의 아름다움과 빛나는 순간을 노래한 방탄소년단이 유혹 앞에 흔들리는 청춘으로 돌아오며 청춘의 다양한 단면을 노래한 것. 특히 ‘윙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장소설 ‘데미안’을 차용해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성장기는 국내외 공감을 일으키며 방탄소년단 기적의 비결이 됐다. 랩몬스터는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슬로건이 있다. 학교 3부작, 청춘 2부작 이후 이야기를 고민 중이지만, 우리 나이대에 맞는 또 다른 주제를 들고 나올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찬란한 청춘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은 다음 앨범에서 어떤 성장기를 들려줄까. 분명한 건,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청춘을 어루만지는 노래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윙스’ 발표 당시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즐거움이 되도 좋겠지만, 어떤 분의 인생에 좋은 가치관을 미칠 수 있으면 음악의 목표는 달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한 방탄소년단이다. 다음 메시지도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