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동하의 정체를 알게 된 남지현, 지창욱이 누군가를 살리려고 오열하는 장면이 비춰지면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예언 속 1인이 남지현일지 최태준일지 또는 제 3자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에서는 은봉희(남지현 분)가 죽을까 초조한 마음에 다시 고백하는 노지욱(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은 의뢰인에게 “앞날을 본다는 능력 있잖아요, 그거 진짜에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를 이용한 장난 같은 건가?”라며 물었고, 의뢰인은 “진짠데, 그냥 느낌으로 오거든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이라 답했다. 이어 “그 때 사무실에서 말한 이 중 두 명이 죽을 수도 있다 이거는요?”라는 질문에 “그것도 진짜고요. 안 믿으시는구나”라며 웃었다. 노지욱은 이를 믿지 않았다.
의뢰인과 노지욱은 횡단보도 앞에서 인사를 나눴고, 의뢰인은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였다. 그는 “그 중 한 명이 나일 줄은 몰랐는데”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노지욱이 의뢰인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우겼다. 그는 “살 가망성도 NOT이야. 그럴 바엔 보고 싶은 사람을 한 번 더 볼래요. 그나저나 저 사기꾼 아니죠”라고 말해 노지욱을 슬프게 했다.
눈을 감은 의뢰인은 누군가를 살리려는 듯 오열하는 노지욱의 모습을 봤다. 그는 노지욱을 가까이 불러 “너무 울지 마세요. 변호사님, 괜찮을 거에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의뢰인의 여자친구가 도착했고, 의뢰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사망했다.
‘누군가는 가족을, 누군가는 친구를, 누군가는 연인을, 선인이건 악인이건 그 누구건 살면서 누군가를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라는 노지욱의 나래이션이 이어졌다. 노지욱은 다급하게 은봉희에게로 향했다. 그는 ‘하여 삶은 잔인하다. 그렇다면 이 잔인하고 유한한 시간 속에서 어쩌면 참 짧은 인생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라고 되뇌며 은봉희를 끌어안았다.
노지욱은 ”봉희야 이제 그만 나 좀 좋아해주라. 내가 기다려 주겠다고 약속한 것 못 지켜서 미안한데. 지금 바로 지금 당장 나 좀 좋아해줘”라며 두 번째 프로포즈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