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성동일과 그의 아들 성준이 미국 학교를 방문했다. 성준은 걱정과 달리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지고 수업에서도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아빠를 지극히 챙기는 모습까지 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업을 바꿔라’에서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모건힐 차터 스쿨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한 성동일과 그의 아들 성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MC 이적이 북유럽 학교를 방문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성동일과 성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4년 전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성선비’로 불렸던 성준은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낯선 미국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된 성준은 처음에는 쑥스러운 듯 아빠 곁을 떠나지 않았지만 수업이 시작되자 어느새 집중했다. 첫 시간은 ‘화폐수업’이었다. 이 수업은 단순히 지폐를 통해 그 나라의 정보를 알아내는 게 아닌 비판적 사고 및 분석 능력을 익히는 게 목적이었다. 또한 간단한 환율계산까지 더해지면서 수학 수업으로도 연계됐다.
성준은 수업 시작 단 10분 만에 에이스가 됐다. 인도 화폐 단위와 간디를 단번에 맞춘 성준은 환율계산까지 막힘 없이 풀어냈다. 특히 한 친구가 이황에 대해 묻자 유창한 영어로 설명했다 .통역 없이도 친구들과 선생님의 말을 알아들은 성준은 어느새 수업에 푹 빠져있었다.
쉬는 시간에는 영락없는 어린 아이였다.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와 놀이기구를 탄 것. 이 모습을 본 성동일은 아들이 여자아이들과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앞서 성준은 여자 아이들이 놀자고 했어도 선약이 있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핵융합 수업’에서도 성준은 막힘없었다. 선생님의 돌발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을 맞춘 성준은 핵융합 원리를 자신만의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하며 똘똘한 모습을 보였다.
점심 시간에는 아빠를 누구보다 먼저 생각했다. 도시락을 아빠와 나눠먹고자 한 것. 성동일은 친구들과 밥 먹는 것도 제쳐두고 자신을 생각해준 아들의 모습에 크게 감동한 듯 했다. 이 밖에도 3교시 코딩 수업에는 수업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성동일에게 차근차근히 설명해 MC들로부터 “정말 잘 컸다”, “효자다” 는 평가를 얻었다.
성동일은 미국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수업에도 참가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뭉클함과 감동을 얻었다. 여러 아이들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부모의 자랑이 되어준 아들이 있기에 성동일에게 첫 미국행은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