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어게인TV]말 한마디에 6억…나 PD의 ‘신서유기’ 굴욕史

입력 2017-06-21 06:50:01
    • 복사완료!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항상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나영석 PD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내뱉은 말 때문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으로 떠난 여섯 요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트남에서의 첫 날은 아미호텔(ARMY HOTEL) 프레지던트룸이었다. 베트남 국방부가 직접 운영하고, 최고급 시설이 갖춰졌기 때문에 제작비가 올인됐고, 여섯 요괴가 한 방에서 자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요괴들은 나름 민주적인 방법으로 잘 곳을 정했다. 그 결과, 꼴찌 은지원이 화장실에서 자게 됐다.

‘신서유기’ 특유의 신상게임도 공개됐다. 일명 ‘두근두근 강시 패밀리’라는 게임으로, 강시팔을 착용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성공할 경우에는 수세미부터 외제차까지,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마지막 도전에서 겨우 성공한 요괴들은 리셋 버튼으로 상황을 바꾸고자했다. 상황을 게임하기 전으로 돌려 한 번에 성공해 다섯 번의 찍기 기회를 얻고자 한 것. 송민호는 코끼리 코를 돈 뒤 정확하게 리셋 버튼을 찍었고, 덕분에 요괴들은 다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다시 게임을 통해 요괴들은 총 3번의 찍기 기회를 얻었다. 목표는 외제차와 드래곤볼이었고, 송민호는 연속 2번 외제차를 찍었다. 외제차 두 대 값은 약 6억원으로, 제작진은 술렁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나영석 PD는 떨어뜨린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절망했다.

결국 나영석 PD는 자세를 다소곳하게 바꾸고 요괴들 앞에 나섰다. 그는 “돈보다는 꿈”이라면서 요괴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통하지 않았고, 나영석 PD가 내밀 수 있는 협상 카드는 많지 않았다. 특히 요괴들이 자세를 지적하자 무릎을 꿇고 “미안해요”라고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협상은 드래곤볼 5개와 소원권 등으로 마무리됐다. 나영석 PD는 ‘신서유기’ 속 캠페인을 통해 “저는 가끔 말실수를 하거나 괜한 내기를 하여 크게 낭패를 볼 때가 있는데요. 여러분은 말을 하기 전에 상대가 누구인지 잘 살피셔서 저처럼 말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나영석 PD는 규현에게 공 튕기기 내기를 걸었다가 한 달 동안 준비한 강화도 여행을 통으로 망친 바 있다. 그때와 이번도 다르지 않았다. 나영석 PD는 스태프들과 찍기판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상하지 못했고, 나 PD의 경솔함과 송민호의 능력 발견으로 화요일 밤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