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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버나드박→낙준"…'K팝스타' 우승 후광 숨긴 까닭

입력 2017-06-22 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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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낙준이 'K팝스타 3' 우승자 버나드박 아닌 감성 보컬리스트로 새 출발한다.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3' 우승자 버나드박은 활동명을 낙준으로 바꾸고 3년 만의 솔로 신곡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낙준과 창모가 함께 부른 '탓'이 공개된다. 낙준은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본래의 모습을 찾고자 한글 이름에서 따온 낙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백기에도 OST나 듀엣 프로젝트 등으로 꾸준히 목소리를 들려줬지만, 낙준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4년 10월 발표된 버나드박의 데뷔 앨범 '난…'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시 'K팝스타 3' 종영 이후 6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버나드박은 우승자로 더 주목 받았다.

'K팝스타 3' 우승자라는 이력은 버나드박에게 메리트로 작용했다. 하지만 자신의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기에는 경연곡 '넌 감동이었어', '사랑하기 때문에', '라잇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등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그래서 이를 벗어 던지기까지 3년이라는 공백이 필요했다.

낙준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노래 '탓'은 미국에서 보낸 고등학생 시절 낙준의 음악 스타일이 담겨 있다. 자연스레 보컬도 더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전언. 이별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다가 결국 자신을 탓한다는 현실적인 가사가 낙준 특유의 그루브로 표현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함이라지만, 낙준의 활동명 변경은 도전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 'K팝스타 3'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가리기 때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버나드박이라는 이름에 비해 낙준이라는 활동명은 낯설게 다가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준은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돋보이게 했다.

무엇보다 낙준의 음악이 기대되는 건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 덕분이다. 'K팝스타 3' 당시 심사위원이자 현재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도 낙준의 공명을 극찬했다. 낙준은 목소리를 통해 자신이 'K팝스타 3' 우승자라는 걸 단번에 알리면서 낯선 이름에 대한 우려를 날릴 수 있다.

낙준으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는 과연 어떤 곡일까. 낙준과 창모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탓'은 오는 28일 정오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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