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군복무 중인 래퍼 빈지노가 깜짝 결과물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입대 전 약속했던 재지팩트 앨범을 시작으로 피처링 참여를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중이다.
입대 전 빈지노는 개인 작업물보다 컬래버레이션에 집중했다. 앞서 긴 공백기 없이 꾸준히 솔로곡들을 선보였던 빈지노였지만 최근에는 재지팩트와 각기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조합을 보여줬다.
재지팩트의 ‘웨이브즈 라이크(Waves Like)’는 군입대 전 선물이 됐다. 2010년 첫 정규 앨범 ‘‘라이프즈 라이크(Likfes Like)’ 이후 7년 만 EP 앨범이기 때문. 멤버 시미 트와이스 뿐만 아니라 재지팩트의 팬들까지 오랜 기간 기다려왔다. 입대 몇 달 전부터 “재지팩트 앨범은 꼭 내야 한다”고 약속했던 빈지노는 보란 듯이 입대일에 공개, 무거운 짐을 내려놨다.
입대 전 선물은 재지팩트 앨범뿐만이 아니었다. 빈지노는 2AM 임슬옹과 제로(JERO)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또 다른 들을 거리를 제공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는 발라더 임슬옹과 R&B 신예 제로의 곡에 랩을 더해 또 다른 음악적 커리어를 쌓았다.
먼저 임슬옹과 빈지노의 컬래버는 친분을 통해 진행됐다. 87년생 동갑으로 친한 사이라 알려져 있는 두 사람은 ‘너야’를 통해 처음으로 음악적 조화를 선보였다. 임슬옹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 ‘너야’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임슬옹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빈지노의 랩으로 독특함을 더했다.
R&B 신예로 알려져 있는 제로의 곡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래퍼들의 래퍼,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빈지노이기에 신예와의 작업은 더욱 의외성을 낳았다. 21일 오후 6시, 빈지노가 피처링한 곡 ‘신호등’이 발매되는 가운데, 이전 작업물들과 또 다른 차별성을 만들어냈을지 기대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