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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컴백①]"청순힐링" 에이핑크, 걸그룹 파티에 임하는 자세

입력 2017-06-28 1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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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제공=플랜에이
에이핑크/제공=플랜에이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이번 여름은 ‘걸그룹 대전’이 아니라 ‘걸그룹 파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에이핑크 막내 하영이 26일 새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쇼케이스에서 밝힌 말이다. 이번 6월은 에이핑크를 비롯해 나인뮤지스, 스텔라, 마마무, 블랙핑크 등 개성을 지닌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했다. 걸그룹들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할 때마다 ‘걸그룹 대전’이라 칭해지지만, 에이핑크는 ‘걸그룹 파티’라고 밝히며 동료들과의 활동을 즐겼다. 에이핑크는 걸그룹 파티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에이핑크의 새 앨범 타이틀곡 ‘파이브’는 ‘에이핑크스럽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곡. ‘파이브’는 에이핑크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 만들었으며, ‘노노노’, ‘러브’, ‘리멤버’ 등 에이핑크의 기존 히트곡을 떠올리는 색깔로 반가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 곡들이 지닌 장점이 ‘파이브’에 모두 녹아들며 에이핑크만의 ‘힐링청순’을 만들어냈다.

‘파이브’ 또한 지친 일상에 다섯만 세고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 기존 에이핑크만의 음악적 방향성은 유지하며, 하루하루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손나은은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핑크 특유의 힐링 서사는 청순에 대한 에이핑크 고민의 결과다. 정은지는 “컴백할 때마다 고민한다. 청순함 안에서 어떻게 에이핑크의 색깔을 잃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가 공통된 고민”이라며 “작곡가 오빠들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돌아가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에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로 돌아가자고 생각하니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도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같은 색깔이어도 표현하는 에이핑크는 3년 전보다 훨씬 성숙했다. ‘노노노’와 ‘파이브’ 사이, 더 가깝게는 ‘리멤버’와 ‘파이브’ 사이 에이핑크는 국내를 넘어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걸그룹이 됐고, 국내에서는 3,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에서 세 번 이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손에 꼽는 걸그룹으로 팬덤을 공고히 했다. 전보다 넓어진 시야와 많아진 경험이 ‘파이브’의 힐링을 더욱 진하게 전한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잠시 다섯만 세고 쉬어가자는 곡”이라는 에이핑크의 설명처럼 에이핑크만의 ‘힐링청순’이 걸그룹 파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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