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써클' 김강우X여진구, 목숨 바친 형제愛···시청자 울렸다

입력 2017-06-27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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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여진구는 2017년 형 김강우를 살리려다 목숨을 잃었고, 2037년 김강우는 동생 여진구를 찾기 위해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고 휴먼비에 대적했다. 형제가 서로를 살리기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애틋한 모습은 안방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연출 민진기/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에서는 2037년 클론이 된 김우진(여진구 분)와 재회한 김준혁(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연(공승연 분)과 김준혁은 스마트지구에서 김우진의 모습을 한 인물과 재회했지만, 감동의 순간도 잠시, 2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이현석(민성욱 분)에 의해 김우진은 20년 전 사망했고, 눈 앞에 있는 인물은 그의 기억이 심어진 클론(여진구 분)임을 알게 됐다.

셋은 홍진홍(서현철 분) 무리의 도움을 받아 도주에 성공했지만 박동건(한상진 분)에 의해 수배 명단에 올랐다.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던 중 김준혁은 클론을 김우진으로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괴로워했다. 한정연은 기억이 같다면 김우진이라 주장했다.

클론은 홀로 떠나는 방법을 선택했다. 김준혁은 사라지는 클론을 쫓아가 붙잡았다. 클론은 “형사님 말씀이 맞아요. 전 김우진이 아니에요 형사님 동생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저만 가면 되요 박동건이 원하는 건 저니까요. 정연이 데리고 멀리 떠나세요 가셔서 형사님은 김준혁으로 사시고 정연이는 정연이대로 살라고 전해주세요 다 잊으시고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 때 김준혁은 특정 기억을 떠올리며 두통을 호소했다. 김준혁은 20년 전 뇌 속 벌레를 제거하는 수술을 앞두고 김우진이 했던 말이 무엇이냐 물었다. 김우진은 “그거 저 아니에요 저는 그냥 그 기억이 주입된 것뿐이에요”라며 그를 진정시켰지만 김준혁은 말해보라며 언성을 높였다.

클론은 침묵 끝에 “나 무서워 형 나 무서워. 나 갔다 올게”라며 20년 전 자신이 했던 말을 다시 내뱉었다. 당시의 감정도 함께 떠오른 듯 클론은 눈물을 흘렸다. 김준혁은 “갔다 온다는 게 박동건 만나러 가는 거였어? 갔다 온다는 게 내 수술이랑 아빠 연구 자료 교환하러 가는 거였어? 그게 무서웠던 거냐고 그게 무서웠던 거냐고”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미안해 그 때 널 혼자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미안해 우진아”라며 클론을 힘주어 끌어안았다. 김준혁은 “형이 정말 미안해 그 때 혼자 보내는 게 아닌데”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지난 일을 사죄했고, 클론은 “형”이라며 김준혁을 마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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