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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스포]'엽기적인 그녀' 오연서·심형탁, 사이다를 부탁해

입력 2017-07-03 1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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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와 심형탁의 존재감이 예사롭지 않다.

3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21-22회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패기 넘치는 매력이 돋보일 예정이다. 극 초반 왕실의 애물단지로 활약할 때 보여준 혜명공주 만의 엉뚱발랄한 당당함을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다. 견우(주원 분)가 아닌 정다연(김윤혜 분) 덕분이다.

혜명공주는 술병 돌려차기 버금가는 짜릿한 사이다를 예고했다. 특별 봉사활동에 가 빨래를 하면서 우연히 만날 정다연과 사임당회 무리가 혜명공주에게 좋은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견우를 사이에 둔 연적으로서 혜명공주와 정다연이 어떤 앙숙 케미스트리와 팩트폭력을 선보일지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눈여겨 봐야 할 또 한 명의 존재는 춘풍(심형탁 분)이다. 춘풍을 의심하는 강준영(이정신 분)의 호기심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춘풍 역시 호락호락하게 모든 비밀을 내보여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춘풍과 강준영의 의문스러운 조사는 어떤 행방을 맞이하게 될까.

극중 춘풍과 혜명공주는 사이다 전개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들이다. 사극에서 쉽게 만나보지 못 한 두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전개에 따라 인물의 성향 등이 변화하면서 더 큰 재미와 감동, 호기심까지 유발하는 역할을 하며 복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중반부를 달리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는 다시 한 번 월화극 왕좌를 노려볼 수 있을까.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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