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초점]'싱글와이프' vs '남사친여사친', 정규行 주인공 있을까

입력 2017-07-06 18:19:52
    • 복사완료!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싱글와이프'와 '남사친 여사친' 중 어느 프로그램이 살아남을까.

SBS는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시간대 편성을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있다.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주 동안 '싱글와이프'가 방송됐고, 오는 12일부터 3주 간은 '남사친 여사친'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후속도, 오는 26일 종영되는 '남사친 여사친'의 후속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싱글와이프' 또는 '남사친 여사친'이 정규 편성을 받고 8월부터 수요일 심야 시간대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먼저 방송된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시달리는 아내를 위해 연예인 남편이 특별한 여행을 선물하는 형식의 관찰 예능이다. 개그맨 박명수와 배우 이유리가 진행하며, 이천희-전혜진, 김창렬-장채희, 남희석-이경민, 서현철-정재은 부부가 출연했다. 연령대와 성향이 모두 다른 네 아내는 각자의 여행에서 일탈을 즐겼고, 육아와 가사에 대한 고충을 진솔하게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본 네 남편은 긴장하거나 눈물 흘리는 다양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라디오스타'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싱글와이프'는 부부 시청층의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은 '싱글와이프'를 통해 가정에 활력을 주는'아내 DAY'의 필요성을 깨닫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정규 편성에 대한 청신호로도 여겨진다. 출연진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명수는 "만약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면 아내 한수민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남사친 여사친'은 남자사람친구와 여자사람친구가 "친하니까 쿨하게, 묘하지만 부담없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 해보는 여행 관찰 예능이다.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유쾌한 부제가 프로그램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코요태 멤버 김종민-신지, 10년지기 동갑내기 정준영-고은아, '또 오해영'을 함께 한 예지원-허정민-이재윤이 각각 팀을 이뤄 태국 카오락으로 떠났다. 실제 친구라 가능한 특급 케미스트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싱글와이프'와 '남사친 여사친'에 담긴 남녀관계는 분명 다르다. '싱글와이프'는 남편과 아내가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나눈다는 뜻을 전하고, '남사친 여사친'은 말 그대로 남녀 사이에 사랑의 감정 없이도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는 걸 보여준다. 서로 다른 매력의 관찰 예능 가운데 정규행 주인공이 있을까. 아직은 파일럿이지만, SBS에 예능 공석이 있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 모두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계속 시청자들과 만날 프로그램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