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연석이 ‘미스터 선샤인’에 합류한다. ‘응답하라 1994’ 칠봉이를 넘어설 인생 캐릭터가 새롭게 태어날지 관심을 모은다.
1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유연석이 오는 2018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구동매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미스터 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경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세 번째 작품으로, 현재 이병헌과 김태리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유연석은 극중 애기씨(김태리 분)에게 사랑에 빠져 사랑에 전부를 건 한 남자 구동매 역을 맡는다. 극중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조국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 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서브 남주이기는 하나 유연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 속 서브 남주들이 그만큼 매력적으로 표현됐기 때문이다. 김은숙 작가의 서브 남주 역사를 보면 ‘파리의 연인’ 이동건부터 ‘시크릿가든’ 윤상현, ‘상속자들’ 김우빈, ‘태양의 후예’ 진구, ‘도깨비’ 이동욱이 있다. 이들은 김은숙 작가를 만나 주인공 못지 않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과의 만남과 더불어 유연석의 연기 스펙트럼 또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유연석은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화이’, ‘구가의 서’, ‘응답하라 1994’, ‘멘도롱또똣’, ‘낭만닥터 김사부’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연기 폭을 넓혔다. 특히 ‘응답하라1994’에서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칠봉이를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연석의 캐스팅에 대해 ‘미스터 선샤인’ 제작사 화앤담 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유연석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다”라며 “장르,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흡수하고 변화하는 그의 연기 행보를 평소 관심 갖고 지켜봤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할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판은 완벽히 깔렸다. 김은숙 작가의 서브남주 특급열차에 오른 유연석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까. ‘미스터 선샤인’은 오는 2018년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