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하백’ 정수정, 여신 무라 그 자체였다

입력 2017-07-11 09: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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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정수정은 설명이 필요없는 무라, 그 자체였다. ‘하백의 신부’에 첫 등장한 정수정은 도도하고 고고한 무라를 100% 살려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에서는 무라(정수정 분)가 자신을 찾아온 하백(남주혁 분)을 돌려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수정이 맡은 무라는 수국의 신이자 제 1신석의 소유자다. 인간세계의 자연 중 물을 관리하기 위해 인간계에 파견된 수국의 관리 신으로, 모두가 자신을 추앙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할 정도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인간계에서도 여배우 ‘국민 여신 혜라’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하백 못지 않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도도하고 고고하다.

정수정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종영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약 3년 만이다. 정수정은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거쳐 ‘상속자들’에서 연기 꽃을 피웠다. 그랬던 정수정이 3년 만의 복귀에 관심이 집중된 건 당연했다.

첫 등장부터 도도하고 차가웠다. 자신을 보고 반가워하는 하백을 거들떠 보지도 않은 것. 무라는 하백이 난동을 부릴 때도 냉정함을 유지했고, 화장을 고쳐주는 스태프에게 “제대로 해”라고 말하며 얼음여왕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불같이 화를 낼 때도 있었다. 하백이 윤소아(신세경 분)을 감싸자 도끼눈을 뜨며 하백의 뺨을 때렸다. 윤소아가 이를 따지자 “때릴 만 하니까 때렸고, 맞을 만 하니까 맞았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도 하백에게는 “인간계에 내려와 가장 처음 한다는 일이 여자 꼬시는 일이었느냐”고 말하며 돌아섰다.

무라는 곧바로 비렴(공명 분)에게 전화를 걸어 하백이 인간계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비렴은 “수국의 물이 붉어졌나보군. 황제가 바뀌려는건가”라고 말했고, 무라는 “신석에 있어서는 너와 나는 공범이다”라며 의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이는 무라와 비렴이 가지고 있는 신석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라 앞으로 하백의 고난이 예상되는 부분이었다.

수국에서도 여신이면서 인간계에서도 ‘국민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무라의 비주얼은 상상 이상이었다. 비주얼에서부터 뿜어내는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에 불 같은 면모까지 지니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활약이 예상된다. 여기에 의심스러운 부분까지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무라. 정수정과 무라는 그야말로 싱크로율 10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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