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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한 여름밤에 힘이 불끈나는 장어의 신세계(종합)

입력 2017-07-12 2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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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보양식의 대명사’ 장어가 ‘수요미식회’를 통해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장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거미와 배우 신다은, 방송인 한석준이 출연했다.

본격적인 장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갯장어, 붕장어, 뱀장어, 먹장어 등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뱀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에서 살기 때문에 민물장어라고 한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바다에 사는 장어는 갯장어로, 참장어 또는 하모라고 불린다. 이어 황교익은 “붕장어는 일본어로 아나고라고도 불린다”며 “곰장어와 먹장어는 같은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황교익의 설명헤 이현우 등은 장어의 외형에 따른 구별법을 설명을 덧붙였다.

장어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간도 가졌다. ‘뱀장어는 국내산이 없다’, ‘장어는 보양식이 아니었다’, ‘곰장어는 장어가 아니다’ 등의 솔깃한 주제가 시청자들의 귀를 자극했다. 황교익은 이런 주제들을 쉬우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장어의 차이점에 대해 들은 게스트들은 장어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완도의 딸’로 불리는 거미는 시골에서 장어포구이를 즐겨 먹었다고 말했고, 신다은은 장어탕에 얽힌 이야기를 말했다. 한석준은 “장어를 먹으면 힘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잘 느끼질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꼭 가봐야 할 장어 맛집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맛집은 강화도에 위치한 곳으로, 강화 갯벌에서 몸을 키운 갯벌장어 집이었다. 이 맛집은 장어내장무침을 제공하기에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 아닌데 주변 경치가 괜찮고, 가게 외관만 봐도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맛집은 갯장어 샤브샤브 맛집으로, 여수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갯장어를 감칠맛 넘치는 육수에 샤브샤브 형식으로 먹는 곳이었다. 신다은은 “장어를 샤브샤브로 먹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걸 맛보고 편견을 박살내는 맛이었다”고 표현했고, 모두가 장어의 식감과 육수에 감탄했다.

마지막은 붕장어 맛집이었다. 가거도에서 공수한 붕장어를 회로 썰어내 쌈을 싸먹거나 숯불에 구워먹는 등 먹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었다. 가격이 좀 있었지만 성게소가 함께 나와 색다른 맛으로 게스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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