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싱글 와이프'가 박명수-한수민 커플을 대동해 정규 방송으로 컴백한다.
13일 SBS 측은 "파일럿 3부작으로 선보였던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가 정규 편성된다"며 "박명수 아내 한수민도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민은 이날 '싱글 와이프'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육아와 가사로 잊고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낭만 일탈을 떠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남편들은 이를 VCR로 관찰하며 그간 아내들이 겪어온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했다.
그 중심에는 네 아내 이경민, 정재은, 장채희, 전혜진이 있었다. 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짧을 수도 있는 분량 속에서도 십분 발휘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특히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일본 여행에서 처음 본 옆자리 손님과 맥주 나눠 마시기를 제안하거나 가방을 가게에 놓고 나오는 등 엉뚱 발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현철과 딸 아이로부터 생일 축하 선물을 받을 때 감동 받은 듯 눈물을 뚝뚝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는 절친 가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걸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생활 동안 속앓이해왔던 걸 털어놓는 장채희에 김창렬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출연진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싱글 와이프'는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정규 방송 편성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됐다. 게다가 3회 방송에서 MC 박명수가 "'싱글 와이프'가 정규 방송으로 거듭난다면, 아내 한수민의 출연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감은 배가됐다.
그리고 13일 SBS는 박명수-한수민의 합류를 알림과 동시에 '싱글 와이프'의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앞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찰떡 호흡을 펼치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던 한수민이었기에 이 같은 사실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한수민이 펼칠 매력이 어떤 웃음을 양산해낼지, 그리고 이에 힘입어 '싱글 와이프'가 롱런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