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 무인도에서 낙오자가 된 용화의 표류기가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섬총사' 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그리고 특별게스트로 뢰하가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용화는 멤버들과 떼베를 타고 홍합을 따러 가게 됐고, 이때 줄이 풀어져 홀로 떨어지게 된 것. 멀어져가는 그를 보며 호동은 "용화야"라며 크게 외쳤고, 카메라 없이 용화는 떨어져 정말 외톨이가 되고 말았다.
나중에서야 용화는 "그때는 비몽사몽해서 무슨 상황인지 잘 몰랐는데, 알고보니 같이 타던 어머님만의 기술로 줄을 묶었던 것이 풀어졌다"라면서 "카메라만 있으면 혼자서도 어떻게든 했을 텐데 정말 생떼배였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너무 카메라만 찾는 건 속물 같았다"라면서 "도와주러 왔으니 일단 무조건 노부터 지었다"며 개념발언으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때 제작진들은 우여곡절끝에 동굴에 있는 용화를 발견, 전화기도 터지지 않는 곳에서 사람의 온기를 그리워하던 용화는 "되는 게 없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등 정신줄 놓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마침 지나가던 배를 발견한 용화는 손을 흔들었느나, 배는 다른 방향으로 떠나가 버렸고, 용화는 불러도 대답없는 희선과 호동의 이름만 외치며 허탈해했다. 다행히도 이 소식을 들은 선장이 직접 그를 구하러 왔고, 그제서야 용화는 홍합따기에 합류하며 맨손으로 홍합을 따는 등 상남자 모습을 보였다.
한편, 희선과 호동은 파도 따귀를 맞으면서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본격적으로 홍합따기에 집중했고, 호동은 허공을 향해 용화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것. 뢰하 역시 일을 마치고 용화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를 발견한 용화는 "오랜만에 만난 동료다"며 그를 반겼으나, 자연 풍경에 흠뻑 빠진 뢰하는 그런 용화에겐 관심도 없어하는 모습이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홍합따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시다 느꼈다"면서 "먹으면서 생각날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