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뉴이스트의 김종현이 첫 예능 신고부터 남다른 캐릭터를 구축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새롭게 고정 멤버로 합류한 이홍기, 김종현과 함께 원조 ‘밤도깨비’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이 강화도에 있는 김밥집에 1등으로 줄을 서기 위해 밤샘 노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현은 첫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남다른 친화력과 적응력으로 빠른 속도로 ‘밤도깨비’에 적응했다.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야나’ 댄스를 부끄럼 없이 추는 모습을 보이거나 정형돈, 이수근의 콩트에 눈치 빠르게 끼어드는 모습을 통해 김종현은 ‘핫’한 뉴이스트의 JR이 아닌 예능인 김종현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김종현은 밤샘노숙을 위해 자신의 별명인 ‘어니부기’와 어울리는 과자와 달랑 갈아입을 팬티 하나만 가져오는 예능 신생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멤버들은 소품으로 널어져 있는 옷들 중 하나를 입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김종현은 스스럼없이 옷을 갈아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종현은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허당미를 드러냈다. 밥에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뿌리다 왕창 쏟아버린 것. 여기에 더불어 마지막으로 김밥을 붙이기 위해 밥풀이 아닌 참기름을 바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멤버들은 이런 종현의 모습에 폭소를 터뜨렸고, 종현이 만든 김밥으로 ‘소금김밥’ 복불복을 진행하기도.
후에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상황에서도 김종현은 밝은 모습과 모기장 텐트에 포획되는 듯 하는 장면까지 연출해 끝까지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이런 그의 모습은 오랜 시간 그룹 뉴이스트의 리더로 활동하며 키워왔던 책임감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근은 “종현이가 촬영을 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이게 안 되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그래서 '아직까지 네가 책임질 나이는 아니다' 그러니 '형 느낌이 옵니다'라고 말했다"라며 그의 뼛속까지 깃든 책임감을 언급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리더쉽과 출중한 무대실력으로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종현. 그는 이제 뉴이스트의 리더가 아닌 ’밤도깨비‘의 막내깨비로 제 2의 꽃길 서막을 알렸다. 한편 첫 등장부터 웃음을 확실히 책임진 김종현은 점점 더 성장해나가며 라이징 예능 스타가 아닌 확실한 예능인으로 자리 잡게 될까. 그의 밝은 책임감이라면 이미 그 길은 충분히 보장될 수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