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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봉구, 첫 단독 출연에 우승 트로피 차지(종합)

입력 2017-08-12 19: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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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봉구가 첫 단독 출연에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16회에는 작사가 고 정두수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국민 작사가, 故 정두수의 명곡들이 대한민국 최고 보컬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 당대 최고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든 것은 물론, 2015년 타계하기 전까지 3500여곡을 만든 고 정두수. 후배 가수들은 그가 남긴 아름다운 노랫말을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다.

천상의 목소리 박기영은 매력적인 저음과 청아한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곡의 정서와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박기영의 감성 스테이지에 청중의 박수가 쏟아졌다. 과거 박기영의 코러스로 선 적도 있다는 천단비는 이제 엄연한 가수로 무대를 다시 찾았다. 누구보다 더 애틋하고 더 꿈꿨을 ‘불후읨 명곡’ 무대에서 천단비는 나훈아의 노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달되는 감성 발라드는 보는 이들을 노래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밴드 부활은 김동명의 힘 있는 보컬과 명불허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활화산 같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 무대에서 김태원은 신들린 기타 독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국악돌 남상일은 절절한 우리의 소리로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했다. 들고양이들의 노래 ‘마음 약해서’를 선곡한 남상일은 구성진 가락은 마음에 파동을 일으켰다.

대세 뮤지컬 배우, 슈퍼루키 민우혁은 기대 속에 무대에 올랐다. 이미자의 노래 ‘황혼의 블루스’를 선곡한 민우혁은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와 완벽한 표현력으로 세상의 모든 그리움을 열창했다. 일부 관객들은 민우혁의 열창에 눈가를 붉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역주행의 아이콘인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했다. 풋풋함과 에너지를 모두 갖춘 가창력과 독특한 매력으로 신예 밴드의 명랑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단독으로는 첫 출격하는 명품 보컬 봉구는 목소리 하나로 무대를 꽉 채우는 작은 거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청중의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봉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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