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임주환이 남주혁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연출 김병수/극본 정윤정) 14회에는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며 참담하게 무너지는 후예(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예는 과거 비렴(공명 분)의 그림자와도 같았던 모명을 죽인 바 있었다. 진건(김태환 분)의 형이기도 했던 모명은 후예가 살고 있는지 모르고 비렴과 함께 동굴에 동행했다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비렴은 그 일로 후예를 증오하고 있었고, 후예는 자신이 외면하고 있던 기억에 참담하게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밝혀지자 비렴 역시 비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무라(정수정 분)는 그동안 자신에게 도 무거운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 비렴을 염려했다. 더불어 힘들어 하는 비렴을 보고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가가기 시작했다. 결국 두 사람은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며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아(신세경 분)과 하백(남주혁 분)은 후예로 인해 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후예가 걱정된 주걸린(이달형 분)은 소아를 데리고 가 후예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소아는 자신의 환자인 후예를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무너져가던 후예는 이로 인해 다시 생기를 찾았지만, 하백은 후예와 소아의 관계를 두고 질투에 불타올랐다.
이튿날, 소아의 위로로 활기를 되찾은 후예는 그녀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후예는 농장에서 살고 있는 민이의 눈이 멀게 만든 것 역시 본인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소아는 후에가 자책할까 놀라는 기색 없이 그의 말을 들어내려고 노력했다. 후예는 이런 소아의 모습에 마음의 확신만 점점 더 커져가고 있었다.
조염미(최우리 분)는 또다시 소아가 나오는 꿈을 꿨다. 소아는 꿈 속에서 “저 사람이 날 구한 사람이래”라고 말했다. 그러나 뒷이야기는 미처 듣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났다. 불길한 기운이 가득한 가운데도 소아와 하백은 달달하기 짝이 없었다. 하백의 불꽃같았던 스킨십 이후 소아는 그를 보고 음란마귀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백은 비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낙빈을 지키려던 행동이 결국 모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 모든 문제가 시원하게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비렴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소아의 심부름으로 걸레를 들고 병원을 찾은 하백은 이곳에 있는 후예와 마주쳤다. 후예는 하백에게 자신은 시간이 지나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몸이라며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