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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죽사남’은 마지막 고구마 산맥을 어떻게 넘을까

입력 2017-08-17 0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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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반환점을 돌면서 폭풍 사이다 전개를 보이던 ‘죽어야 사는 남자’가 다시 한 번 고구마 산맥을 만났다. 해피엔딩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넘어야 할 고구마 산맥을 어떤 방법으로 넘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과 이지영A(강예원 분)이 갈등하는 모습과 의문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백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영A가 친딸임을 알게 된 백작은 이벤트를 펼친 뒤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이지영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욕을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상황이 수습된 뒤 집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지만 이지영A가 가지고 있는 반감은 생각보다 컸다. 때문에 백작과 강호림(신성록 분)은 잠시 후퇴해야만 했다.

강호림은 백작이 이지영A를 찾은 이유를 알았다.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 강호림은 호기롭게 백작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지만 다니던 은행에서 사표를 수리하면서 졸지에 백수가 되고 말았다.

딸을 향한 백작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지팡이를 핑계로 다시 이지영A를 만난 그는 이지영A가 요구하는 대로 모두 사들였다. 그의 구매 목록에는 자동차, 아파트, 빌딩, 서점, 예단 등이 들어갔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을 구입하는 재력을 과시했다. 이지영A는 백작의 재력에 사뭇 놀란 눈치였다.

백작의 재력 과시는 JJ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이지영B(이소연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백작은 이지영A가 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끔 JJ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인수가 진행되는 사이 이지영A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엄청난 위약금을 물지 않는 이상 계약을 파기할 수 없었다.

백작은 이 방법이 이지영A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지영A의 반발은 더 심해졌다.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백작은 이지영A에게 “나는 네가 정말 필요하다. 네가 있어야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내 딸이 되고 싶지 않으면 되지 마! 강요하지도 않아. 하지만 난 반드시 어떻게든 너를 데리고 갈거다. 그게 내가 너를 찾은 이유이자 목적이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안 그래도 살얼음판 같았던 부녀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흘러가게 된 시점이기도 하다.

펜트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백작은 자신에게 충고하는 압달라(조태관 분)를 이지영A에게로 보냈다. 이지영A를 살펴보던 압달라는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급하게 돌아갔고, 같은시간 백작은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다행히 백작은 괴한들을 제압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위기는 그 다음에 찾아왔다. 갑자기 백작이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진 것.

쭉 사이다 행보를 이어갈 것 같았던 ‘죽어야 사는 남자’는 종영을 단 2주 앞두고 다시 고구마 산맥 앞에 섰다. 해피엔딩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서 ‘죽어야 사는 남자’가 어떤 방법으로 이 산맥을 넘을까. 신선한 방법으로 고구마를 넘어 사이다를 선사했던 ‘죽어야 사는 남자’이기에 마지막 고비는 어떤 방법으로 넘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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