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각 분야의 실력파 보컬들이 모두 모였다.
1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본선 진출을 두고 참가자들의 치열한 예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다양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의 고품격 무대가 이어졌다.
동요 '상어가족'을 부른 신명근은 바리톤 고성현의 '시간에 기대어'로 무대를 장식하며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제주도의 호텔 수영장에서 라이브 가수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생활고에 힘들어서 그만두고 다른 일을 선택하게 됐다.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날을 위해 내공을 쌓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현재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안현준은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무대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팬텀싱어'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며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다. 그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둘시네아'로 무대를 선사했고, 11년간 '맨 오브 라만차'의 음악 감독을 했다는 김문정은 "기존 배우들도 어려워했던 박자 강약을 안현준이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극찬했다.
씨름 선수 출신 성악가 안세권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어릴 적 씨름을 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음악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한 그는 성악을 배운지 한 달 만에 전국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Il mare calmo della sera'로 무대를 꾸몄고, 완벽한 테너 음색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뮤지컬 배우 조형균의 출연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형균은 "뮤지컬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고, "심사위원들이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셨지만, '팬텀싱어2'에서는 동등한 입장에서 평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형균은 뮤지컬 '팬텀'의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What will I do)'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JTBC '팬텀싱어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