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미운우리새끼'들의 개성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지난해 8월 26일 첫 방송돼 1주년을 맞았다.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 등 미혼의 아들들과 이들의 어머니가 만들어내는 원격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내왔고, '미운우리새끼'는 방송 1년이 채 안 됐음에도 SBS 대표 효자이자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현존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운우리새끼'의 인기 비결은 모(母)벤져스 어머님들의 매력, 신동엽과 서장훈 및 스페셜 MC들과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아들들의 재기발랄한 일상이다. 프로 사부작러 김건모, 젊은 클러버 박수홍, 궁셔리 라이프 이상민, 친화력 갑 토니안 등 아들 4인방이 활약하고 있다.
김건모는 최근 '미운우리새끼' 1주년 자축 파티를 열고 김종민, 홍록기 등을 초대해 소주분수, 정수기, 고무대야 등으로 대표되는 지난 1년의 기억을 되짚었다.
박수홍은 스페인 이비자로 클럽 원정을 떠나고 SBS '인기가요'로 EDM 가수 데뷔에 나서며 결과나 반응과 상관 없이 즐겁고 의미 있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상민은 채권자와의 훈훈한 만남, 채권자 집 1/4 임대 등 기상천외한 생활을 공개해 화제성을 이끌었다. 그래도 허세는 잃지 않는 궁셔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토니안은 유일하게 동거인이 있는 아들이다. 젝스키스 김재덕, 변호사 동생과 함께 싱글의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이 비교적 적은 분량에도 큰 인상을 주고 있다.
아들 4인방은 VCR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진심까지 털어놓고 있다. 인터뷰 형식이 아니라 이들의 진심이 더욱 와닿는다. 무엇보다 이들의 독특한 생활은 관찰 하는 재미가 분명하다. 흔하지 않은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것이 밉지만 정이 가는 '우리 새끼'들의 매력이다.
'미운우리새끼'의 인기로 가족 관찰 예능이 SBS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기도 했다. '싱글와이프'와 '동상이몽 2'가 사랑 받고 있고, '추블리네가 떴다'도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미운우리새끼' 아들들의 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보다 빠른 시점에 서로 만날 수 있는 회식 자리를 만들어도 될 정도.
실제로 최근에 어머님들의 회식이 화제를 모았다. 이쯤 되면 아들 4인방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도 기다려진다. 김건모는 이상민을 위한 경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개성 강한 아들들의 조합이 어머님들의 스튜디오 토크 만큼이나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들들의 콘텐츠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의 일상으로 채워지고 있는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