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준호와 윤시윤의 악연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511회에는 만났다하면 악연으로 이어지는 김준호와 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제에서 펼쳐진 기상미션.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찾아 다른 사람의 목에 걸어야 벌칙을 피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체력적인 면에서 가장 불리한 김준호는 모두의 표적이 됐다. 윤시윤 역시 김준호를 표적으로 삼고 달려들었다. 그러나 문제는 윤시윤이 자신의 이름표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윤시윤은 ‘운동구’라고 적힌 이름표에 오타가 있는 줄 모르고 그저 김준호를 쫓기에 바빴다. 김준호는 윤시윤의 집요함에 “야, 아니라고”라며 “아니라니까 왜 자꾸 괴롭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준호는 애시 당초 윤시윤이 이름표를 찾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김준호는 게임이 종료된 후 윤시윤에게 “내가 몇 번을 말하니”라고 분이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윤시윤은 목걸이 몰표로 벌칙을 수행하게 된 김준호에게 약 올림을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얄미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김준호에게 차태현은 “형을 보고 배운 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김준호 역시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어”라고 말해 시인했다. 그러나 전세는 곧 역전됐다. 이름표를 찾지 못한 윤시윤 역시 ‘1박 2일’ 제작진에게 닭강정을 배달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것. 김준호는 틈을 놓치지 않고 윤시윤 약 올리기에 나섰다.
윤시윤과 김준호의 악연은 서울 미래 유산 투어에까지 이어졌다. 서울 미래 유산 투어에서 지는 팀에게는 춘천 산악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벌칙이 주어졌다. 김준호는 아연실색하는 반면 윤시윤은 “재미있을 거 같은데”라고 말해 멤버들의 기피 대상이 됐다. 운동과 특히나 거리가 먼 김준호는 윤시윤의 옆을 피해 도망을 갔지만, 윤시윤은 김준호의 뒤를 따라붙었다. 결국 주사위 던지기로 공평하게 팀 나누기가 진행됐지만 김준호는 윤시윤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급기야 김준호는 윤시윤에게 “자꾸 산에 가려는 생각을 버려”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레이스를 앞두고 윤시윤은 화장실에 가도 되겠냐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마음이 급했지만 우선 윤시윤을 화장실에 보냈다. 그러나 10분이 넘어도 나타나지 않자 애간장이 끓기 시작하는 눈치였다. 느낌이 안 좋다는 김종민의 말에 김준호는 “빵꾸똥꾸야 얘는”이라며 삑구에 이은 새로운 별명을 지어냈다. 산악 마라톤은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었던 김준호는 김종민과 윤시윤에게 처음으로 뛰자는 제안까지 했다. 윤시윤 김준호에게 화해를 제시했다. 물풍선 던지기 참변과 목걸이 사건을 만회하기 위해 ‘만회 윤시윤’이 되어 게임에 임하겠다는 것. 하지만 비관적인 형들의 입장에 윤시윤은 “산의 기운이 있는 거 같아요”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