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 '안방→스크린' 김남길, 흥행 기운 이어간다

입력 2017-09-07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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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배우 김남길이 안방극장을 흔들더니 이젠 스크린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던 그가 이번에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김남길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침의 허임 역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침술 능력을 뽐낼 때는 한없이 진지하다가도 김아중 앞에만 서면 능청스런 표정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김남길은 드라마 ‘상어’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에서 그야말로 새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이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김남길은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또다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작품 속 김남길은 연쇄 살인범 병수(설경구 분)의 딸 은희(김설현 분)의 남자친구이자 평범한 경찰 태주 역을 맡았다. 그는 경찰과 연쇄살인범이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눈빛의 변화만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그는 선한 미소와 섬뜩할 만큼 차가움을 오가는 태주 역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눈빛 연기를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은 서늘한 느낌을 주기 위해 몸무게를 14kg 늘리는 외적인 변화도 마다치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을 입증하듯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첫날 14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안방에 이어 스크린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한 김남길은 그야말로 연기 인생에 정점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끝을 알 수 없는 '변신의 귀재' 김남길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들을 선보일지 여전히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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