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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도시어부' 이덕화X이경규, 낚시만 해도 터지는 '환상케미'

입력 2017-09-15 0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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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모이니 낚시만 해도 웃음이 터진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왕포마을로 낚시를 하러 떠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포에서의 2일차, 전날 물고기를 거의 잡지 못한 세 사람은 절치부심하여 이른 새벽부터 출조에 나섰다. 배를 타고 이동한 첫 번째 낚시 포인트. 자타가 공인하는 낚시광 이덕화가 추천한 포인트였지만 셋은 입질 한 번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에 이덕화는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2차 낚시 포인트로 이동했다.

하지만 2차 낚시 포인트에서도 결과는 실망적이었다. 결국 또다시 포인트를 옮긴 셋. 이경규는 왕포마을을 추천한 이덕화에게 깐족거리며 성화를 냈고 이에 속을 끓이던 이덕화 역시 화를 냈다. 이어지는 어색한 분위기, 마이크로닷은 그 사이에 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이덕화와의 싸늘해진 분위기를 다시 증진시키기 위해 이덕화에게 먼저 지렁이를 건네준다던가 딸 예림이의 이야기를 꺼내며 다가서려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때 이경규가 꽃게를 건져 올렸다. 첫날부터 엉뚱한 것을 잘 건지는 이경규를 보고 이덕화는 “그래도 쟤 때문에 웃는다”며 그제서야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다시 힘을 낸 세 사람에게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첫 조기를 낚는 데 성공했고, 마이크로닷 역시 조기를 낚은 것. 또한 이경규는 감성돔까지 낚아채며 제대로 입질이 오른 낚시 실력을 보였다. 이덕화 역시 입질이 왔다. 엄청난 힘에 이덕화는 대상어종인 민어를 기대했지만, 모습을 드러낸 건 조기. 이에 이덕화는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들이 방송에서 보인 것은 오로지 낚시와 잡은 고기를 이용해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그저 그 사이 장난을 치거나 이야기를 하는 모습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웃음은 언제나 준비되어있었다. 특히 이경규와 이덕화가 뿜어내는 티격태격 케미와 그 사이 마이크로닷의 상황, 낚시왕들의 자존심 싸움 등은 ‘도시어부’를 맘껏 즐길 수 있게 하는 묘미였다. 첫 방송 당시 이들이 그저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과연 웃음이 나올 수 있을까 걱정했던 것이 싹 날아간 것처럼 2회에서 보여진 이들의 환상케미와 웃음은 ‘도시어부’의 흥행 가능성을 기대케 만들었다.

본격 낚시 예능 프로그램이 이렇게 큰 웃음을 줄 지 누가 알았을까. 한편 지난 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는 3회 이태곤의 출연을 예고, ‘도시어부’의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과연 ‘도시어부’는 더 큰 웃음을 낚으며 ‘웃음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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