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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젝스키스, 기존 색깔에 YG 한 스푼…더욱 '특별해'

입력 2017-09-22 18: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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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젝스키스가 그룹의 기존 색깔에 YG 느낌을 덧입혔다.

젝스키스는 21일 정규 앨범 'ANOTHER LIGHT'를 발매했다. 이들이 18년 만에 선보이게 된 앨범 명을 풀이해보자면 '또 다른 빛'이다. 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젝스키스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와 맞닿았다.

'ANOTHER LIGHT'는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 차별화된 색깔과 빛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이다. 다섯 남자가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방향을 암시하고 있는 것. 이들의 포부대로 젝스키스의 'ANOTHER LIGHT'는 이들이 기존에 보여줬던 것과는 다소 다른 느낌을 내포하고 있었다.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 '웃어줘'부터가 그렇다. 많은 이는 강렬한 비트, 웅장한 분위기, 격한 군무로 구성된 곡이 젝스키스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될 거라 예상했을 터다. 그동안 젝스키스가 자랑해온 음악들이 이와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젝스키스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이들은 한결 산뜻해지고, 가벼워진, 그리고 대중성을 가미한 곡 '특별해'와 멤버들의 가창력과 아련한 멜로디가 엿보이는 슬로우곡 '웃어줘'를 18년 만의 정규 앨범 타이틀 곡으로 선택, 반전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은지원은 "마음만은 20대라, 예전에 했었던 센 음악도 하고 싶다. 그런데 이제는 이러한 음악을 듣는 시대가 아니더라. 그냥 우리가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몇몇 리스너들은 젝스키스의 달라진 음악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포착했다. 이러한 느낌은 타이틀곡을 포함 '느낌이 와', '네가 필요해', '백허그', '술 끊자', '현기증', '다신', '오랜만이에요'와 같은 수록곡에서도 느껴졌을 거다.

결과 젝스키스는 이번 활동으로 꿈꿔온 '또 다른 빛'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향수를 가득 품고 있는 젝스키스의 익숙한 음색, 아날로그 색채에 YG만의 트렌디함이 얹혀져 색다른 음악이 탄생한 것.

"젝스키스가 원하는 색깔은 풀어 말하기 어렵다. 그래도 YG 색깔이 입혀진 게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젝스키스가 여기에 어떻게 버무려질지가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정규 5집을 설명한 은지원의 말대로 젝스키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YG 색채와 어우러지게 됐다. 앞으로 젝스키스가 안겨줄 YG와의 음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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