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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언니'②]"변혜영→다시 연민정" 이유리, 명불허전 끝판왕

입력 2017-10-08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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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이유리가 진정한 사이다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김순옥 작가의 히트작 '왔다 장보리'에서 열연을 펼쳐 그 해 MBC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이유리가 특별출연한 것. 이유리는 연민정 역으로 분해 양달희(다솜 분)에게 일침을 가하고 사군자(김수미 분)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

양달희가 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자 연민정은 양달희를 막아서면서 "빨리 내려. 너 때문에 내 목이 날아갈 뻔 했다. 어딜 도망가냐. 내가 누군지 아냐. 나보다 입이 거친 애는 처음 본다. 나를 딱 보라"고 기선을 제압했다. 양달희보다 한 수 위에 있음을 강조하듯 연민정은 양달희의 얼굴을 양 손으로 잡고 그 동안의 악행을 모두 되짚었다.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민정이 "너는 나보다 더 심하다. 난 적어도 내 이름 석 자는 안 속였다"며 양달희의 시선을 빼앗는 동안 사군자는 안전하게 응급차에서 연민정의 차로 이동했다. 알고 보니 연민정도 금회장(김명수 분)의 사람이었던 것. 연민정은 임무를 완수한 뒤 자신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후~"로 특급 임팩트를 남겼다.

전작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할 말 다 하는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았던 이유리가 김순옥 작가와의 의리로 다시 한 번 연민정 옷을 입었다. 이번에도 연민정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종영까지 한 주 남은 상황에서 사군자의 컴백은 양달희와 이계화(양정아 분)를 위협할 중요한 카드기 때문.

이유리의 지원사격 덕분에 '언니는 살아있다'는 자체 최고 시청률 20.4%, 2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시청자들도 연민정의 사이다 귀환을 반긴 것. '언니는 살아있다'의 마지막 스퍼트에 이유리가 중요한 힘을 더했다. 복수의 판이 짜인 만큼 앞으로 남은 4회의 방송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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