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미숙이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연출 주성우/극본 박현주) 12회에는 과거에서 도망치고 싶어 하는 정화영(이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신모(김갑수 분)는 자신을 오한결(김하나 분)의 딸로 오해하는 홍영혜(김미숙 분)에게 모든 것을 밝히려고 했다. 그러나 이 순간, 양춘옥(김수미 분)과 하연주(서효림 분)이 오피스텔로 들이닥쳤다. 오한결의 정체를 고백하려는 이소원(박진우 분)의 말을 가로막은 이신모는 오한결을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게 됐다.
캐빈 밀러(이재룡 분)과 정화영의 악연은 정태양(온주완 분)이 태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정화영은 시애틀에서 만난 연인이었던 캐빈 밀러가 사업이 기울면서부터 폭음을 시작했다고 고정도(심형탁 분)에게 털어놨다. 더불어 캐빈 밀러가 술을 마시던 어느 날, 실갱이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그를 술병으로 내리쳤다고 말했다. 정화영은 “그 사람이 죽은 줄만 알았어”라며 자신이 도망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태양이 정체에 대해 알아서는 안 돼”라고 당부했다.
정화영을 만나고 오는 길에 분노에 가득 찬 캐빈 밀러는 또다시 술을 찾기 시작했다. 심신미약 상태에 이른 캐빈 밀러는 자신의 차 안에서 힘겨워하고 있었고, 마침 다음날 있을 회장과의 식사를 준비하러 회사를 방문했던 정태양과 이루리(최수영 분)이 이를 발견하게 됐다. 정태양은 황급히 캐빈 밀러를 회장실로 옮겼지만 주애리(한가림 분)가 “당장 나가라”며 그를 몰아냈다.
이신모의 생각과 달리 홍영혜의 충격은 엄청났다. 힘겨워하는 홍영혜의 모습에 이루리는 “엄마 이럴 거면 우리 그냥 달동네 셋방이라도 얻어서 살자”고 말했다. 같은 시간, 이신모는 아직 마냥 어리기만 한 오한결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대책강구에 나섰다. 홍영혜가 여관방에서라도 자겠다며 짐을 싸고 있는 상황도 모른 채 이신모는 오한결을 데리고 집에 들어왔다. 분노한 홍영혜는 이혼을 말했지만, 죽어도 이혼을 못해주겠다는 이신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결국 자리에서 쓰러졌다.
한편 이신모는 의사로부터 홍영혜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정태양은 홍영혜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루리를 찾아 병원으로 왔다. 그러나 병원 로비에서 이신모와 마주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