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양세종이 김재욱의 짝사랑을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연출 남건/극본 하명희)에는 각자의 방법으로 이현수(서현진 분)을 위하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박정우(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정선은 박정우에게 이현수의 드라마 제작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온정선이 이현수에게 해줄 수 있는 위로는 그가 한 따뜻한 요리였다. 이현수는 온정선이 내어준 요리를 카메라에 담으며 잠시나마 현실을 잊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박정우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촬영을 거부한 신하림(류승수 분)을 찾아간 박정우는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건네며 그를 촬영장으로 다시 이끌었다. 박정우는 이현수의 집앞까지 찾아갔지만 결국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온정선은 이현수의 배웅 속에 집으로 향했다.
지홍아(조보아 분)는 온정선의 마음을 정확히 알게 됐다. 온정선은 한 번도 자신이 여지를 준 적이 없었다며 지홍아의 일방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자신의 태도를 ‘감정 폭력’이라고 지적하는 온정선의 말에 지홍아는 “그렇게까지 말해야 해?”라고 원망했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지홍아는 이튿날, 이현수의 작업실에서 자신의 짐을 뺐다. 이현수는 자신을 삐딱하게 대하는 지홍아의 모습에 결국 먼저 온정선의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 하지만 지홍아는 이에 폭주하며 이현수를 잔인하다고 원망했다.
한 번 이현수에게 상처를 받은 적 있는 온정선은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현수가 지홍아와 사이에 온정선을 두고 실랑이를 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에 실망을 나타낸 것. 그제야 현실과 감정적인 면에서 갈등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달은 이현수는 “생각해볼게”라고 명확한 답을 줄 것을 약속했다. 반면 박정우는 이현수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문제라며 더 이상 닿지 않는 현실을 바라보지 말라고 말했다.
박정우는 온정선을 찾아가 “프러포즈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온정선은 그를 응원하며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치러질 프러포즈 준비에 열을 올렸다. 견디다 못한 이현수는 결국 방송국 측에 중도하차를 통보했다. 박정우는 곧바로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마냥 버티다가는 자신을 찾지 못할까 두려웠다는 이현수의 말에 박정우는 위로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