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손수건 필수" 성지루X권소현, '내남사'로 전한 특별한 이별(종합)

입력 2017-10-27 1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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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슴을 따뜻하게 울리는 가족 이야기가 온다.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 제작 와호 엔터테인먼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진광교 감독과 배우 성지루, 전미선, 권소현, 양홍석, 이예원이 참석했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 이날 진광교 감독은 영화에 대해 “다른 영화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이 작품에 대한 의뢰를 받았다”며 “제가 신앙인도 아니고 제작에 CBS가 참여하는 부분이라서 그 부분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광교 감독 / 사진 =민은경 기자
진광교 감독 / 사진 =민은경 기자

이어 진 감독은 “다행이었던 것은 전체적인 이야기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고 종교적인 이야기도 개인적으로 와 닿았던 부분도 있고, CBS 이야기 수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CBS 쪽에서도 그 부분을 잘 받아주셨다. 그랬기에 따뜻한 이야기를 더 많이 그려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지루는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만의 시나리오를 독해하는 스타일이 있다. 이 시나리오는 제가 받으면서 한 30씬 정도 읽은 다음에 손수건을 갖다 놨다. 감정대로 따라 가보자 하면서 손수건을 갖다 뒀는데 간만에 시나리오 읽으면서 꺼이꺼이 울어본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이어 성지루는 “(제 연기가) 시나리오만큼 표현이 잘 됐는지는 제가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책에 나와 있는 만큼 잘 표현되기를 바라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성지루 / 사진=민은경 기자
성지루 / 사진=민은경 기자

이어 성지루는 “이 자리를 빌어서 저는 전미선 씨 한테 감사하다 하고 싶은 게 제가 촬영하는 동안 내내 쉬지 않고 집안에만 있었던 부분이 보름 가까이였다”며 “같은 장면 비슷한 곳에서 찍는 걸 한 장소에서 하다 보니 제가 스스로 이게 될까라는 의구심도 있었다. 그런 거를 감독님과 미선 씨한테 의지를 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성지루는 “그런 점에서 두 분이 충분히 잘 받아줬기 때문에 부부간의 케미도 의지를 하면서 갈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권소현은 영화에 대해 “영화를 처음 한다고 해서 저는 벅찼다. 할 수 있을까 영화 속에 비쳐졌을 때 어떨까 생각했었다”며 “그럼에도 저는 가족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나는 시나리오였다. 그래서 꼭 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홍석 또한 “저도 가족 생각이 먼저 났고 이 시나리오는 따뜻하고 마음을 잔잔하게 하는 면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시나리오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마음이 따라갔다”고 말했다.

권소현, 양홍석 / 사진=민은경 기자
권소현, 양홍석 / 사진=민은경 기자

성지루는 권소현과 홍석의 첫 영화 도전에 대해선 “저는 이 두 친구에 대해 솔직히 잘 몰랐다. 이 두 친구에 대해서는 요즘 한창 열심히 하고 핫한 아이돌 가수인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지루는 “걱정도 전혀 없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호흡이 잘 맞았던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 와서 두 친구가 연기를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그랬기에 (촬영 끝에는) 정말로 하나의 온전한 가족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었지 않나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미선 / 사진=민은경 기자
전미선 / 사진=민은경 기자

진광교 감독은 말미에 11월 가족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것에 있어 어떤 차별성을 두냐는 질문에 “큰 차이점이라면은 영화 속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네 번 정도 들어가서 음악 영화의 느낌도 살짝 포함된 부분이 단순한 가족 드라마와 차별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 감독은 “영화가 다 완성되고 나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성지루 씨와 전미선 씨가 연기를 너무 잘 해주셔서 전체적인 완성도나 감정이 잘 전달되는 영화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의 일상을 다루는 지극히 보편적인 스토리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하게 풀어낸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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