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새 코너가 소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922회에는 새로운 코너 ‘고발부부’와 더불어 기존 코너들의 웃음 사냥이 그려졌다.
매주 ‘연기돌’ 코너를 통해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오나미는 이날 짱구 캐릭터를 소화했다. 자신을 짱구라고 소개하는 오나미에게 오디션 담당자인 서태훈은 “짱나게 굴지 마세요”라고 말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스톤 분장을 시도했다. 코너에서 연배가 있는 중년배우로 등장하는 이수지는 자신의 열정을 표현하고자 노란 원피스로 등장해 “열정만은 ‘라라랜드’의 엠마스톤 못지않다”고 자부하며 댄스까지 선보였다.
‘고발부부’는 두 번째 코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을 함께 살았지만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청문회 형식으로 토론을 펼치는 코너였다. 이창호와 이현정은 현실 부부에 입각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창호는 이현정이 고가의 화장품을 쓰는 점을 지적했고, 이현정은 이창호가 주변 지인들의 경조사를 빌미로 외박을 한다며 현장검증까지 선보였다. 유민상은 ‘고발부부’ 코너에 증인으로 출연해 이창호를 도우려다 이현정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부장을 연기했다.
김지민과 김준호의 ‘욜로민박’에서는 홍인규와 이효린 남매가 웃음을 안겼다. 모자란 오빠 홍인규와 지내고 있는 이효린은 자신들을 측은하게 여기는 욜로민박 부부에게 “오빠가 돈을 잃어버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얼마나 잃었냐는 말에는 “1억이요”라고 비현실적인 금액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민박을 찾은 손님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려다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잉?터뷰’에서는 강유미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빛을 봤다. 강유미는 가장 이성적이어 보이면서도 가장 엉뚱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노출 연기에 대해 걱정하는 기자에게 강유미는 “전 관종이라서 괜찮다”라고 답하는가하면, 일본어 연기에 대해서는 “집안이 대대로 친일파”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가 필요해’는 다른 남자에게 빼앗긴 신봉선의 마음을 되찾으려는 김대희의 노력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아들 김대희를 돕기 위해 강도인척 연기를 했지만, 신봉선의 마음을 되찾은 김대희는 장동민을 나몰라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