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사랑의 온도' 채소영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의식이 단 한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는 굿스프 레스토랑의 홍일점이자 소믈리에 수정 역 채소영의 시원한 사이다 활약이 돋보였다. 손님들을 편안하게 안내하며 깨알 존재감을 선보이는 수정은 지난 24일 방송분에서는 당시 삼겹살이 먹고 싶다며 찾아온 홍아(조보아 분)를 마주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홍아가 수셰프 원준(심희섭 분)을 향해 불평을 늘어놓자 이에 참다못한 수정은 홍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저 주세요. 저 지금까지 수셰프님 좋아하고 있었어요. 이런 대접 받는 거 더 이상 제가 못 참겠어요”, “어차피 안가지실 거 잖하요. 저 주세요”라는 폭탄발언을 했던 것.
이에 홍아는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지만, 공교롭게도 수정의 직진 매력은 원준의 마음도 움직였다. 심지어 그녀는 난처한 자신을 도와웠다며 고마워하는 원준을 향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심을 전했던 것이다. 이 같은 채소영의 활약에 시청자 또한 “홍아를 향한 수정의 핵사이다”라는 응원을 보내며 환호했다.
그런가 하면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는 SBC 보도국 기자 봉두현 역 오의식의 활약이 눈부셨다. 두현은 극 초반 가정폭력 사건의 참조인 조사에 등장한 뒤, 이후 취재를 위해 파쇄기에 잘려진 문서들을 모두 맞추면서 열혈기자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무엇보다도 홍주(수지 분)의 직속선배인 두현는 25일 방송분 초반 변호사 이유범(이상엽 분)의 기자회견을 접한 뒤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 분) 사망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도학영(백성현 분)을 석방한 검찰을 비판하는 가 하면 학영의 과거 행적까지 리포트를 내보내면서 여론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에 담당 검사인 재찬(이종석 분)도 곤란해 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홍주(배수지 분)가 보여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수경의 집에 있는 핏자국이 로봇청소기의 소행임을 알게된 두현은 자신의 리포트에 허점이 있음을 알게된 뒤 올바른 보도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는 폐가전쓰레기장에서 홀로 사건의 키를 쥔 청소기를 찾아다니다가 재찬, 홍주, 우탁(정해인 분)앞에 이를 내려놓으면서 수경을 둘러싼 의문사의 진실을 파헤치는 일등공신이 된 것이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와 ‘당잠사’의 채소영과 오의식은 각각 양세종과 배수지의 가장 옆에 있는 캐릭터이면서 극에서도 꼭 필요한 존재”라며 “극중 에피소드를 살리는 사이다 활약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는데, 남은 방송동안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채소영과 오의식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각각 월, 화요일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