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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언니니까”…‘비디오스타’ 송은이, 무한걸스를 지탱한 힘

입력 2017-11-01 0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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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맏언니 송은이의 무게감이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MBC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맏언니의 무게감을 보여주는 송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이는 이날 안영미를 아픈 손가락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석에서 혼자 까부는 안영미가 측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때로는 무섭고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송은이의 말에 안영미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송은이는 “그냥 돌아이에요”라고 반전 메시지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송은이는 “20년 전에 내가 돌아이 김숙을 알아봤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안영미의 성공을 점쳤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대세 김생민의 킹메이커 역할을 한 송은이의 말인 만큼 모두의 시선이 모아졌다.

25년 차 방송인 송은이는 ‘비디오스타’에서 방송 인생 중 최초로 펑펑 눈물을 쏟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무한걸스’ 안에서도 말하지 못하고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너, 나한테 왜 그랬어’ 코너를 통해 알게 된 멤버들의 진심이 송은이를 울린 것. 희극인 출신이 아닌 황보는 이날 송은이가 다른 멤버들과 자신을 다르게 대하는 것 같았다며 “나는 솔직히 ‘무한걸스’ 없어졌을 때 속 시원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생일날 송은이가 전해준 편지에 ‘언니가 많이 부족해서 미안해’라는 메시지가 있었다며 “그 진심을 조금 더 빨리 말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에 ‘무한걸스’ 출연 당시 유학을 떠나려는 황보를 본인이 붙잡았다며 “가족이라는 생각에 소홀하게 대했던 것 같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으로 오랜 앙금을 푸는데 성공했다.

정시아는 ‘무한걸스’의 첫 해외 촬영을 언급했다. 정시아는 “촬영 끝나고 괌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는데 은이 언니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길래 스케줄 때문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송은이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것. 정시아는 너무 속상한 기억이라며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꾹 참고 있던 송은이 역시 눈물을 보였지만, 이내 “첫 해외촬영에 들떠 있었는데 내 상황이 짐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너희는 나를 배려할 거고, 그럼 무한걸스 답지 않을 거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송은이가 “언니니까,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어”라는 말에 결국 모두 눈물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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