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복수에 성공하기 전, 또 한 번 위기에 빠졌다. 복자클럽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복자클럽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이 각자 개인적인 아픔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협박편지를 보낸 발신인이었던 홍상만(김형일 분)은 홍도희를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홍도희에게 생선을 사갔던 홍상만은 경찰을 매수한 후 홍도희가 불법으로 회를 떴다며 거짓 신고했다. 때문에 홍도희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선을 팔 수 없게 됐다.
회를 떠 본 적이 없는 홍도희였기에 바로 풀려났지만, 시장은 거짓 소문으로 뒤덮였다. 손님들은 홍도희의 생선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다며 꺼려했다. 이를 본 김정혜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며 홍도희의 생선을 사오도록 했고 이미숙은 옆에서 도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홍도희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식들도 누명을 쓰게 됐다. 홍도희의 딸 김희경(윤진솔 분)은 동생 김희수(최규진 분)이 정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본 후 발차기를 날렸다. 정욱은 닿지 않았음에도 뒤로 넘어지며 맞은 척을 했고, CCTV 영상조차 김희경에게 불리한 각도로 찍혔다. 영상은 급속도로 퍼지며 뉴스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폭력교사로 낙인 찍힌 딸의 모습을 본 홍도희는 주길연(정영주 분)을 찾아갔다. 선처 부탁을 위해 찾아갔지만 “또 무릎 꿇으려고 하느냐”는 주길연의 말에 깨달음을 얻었다. 홍도희는 “내 무릎 꿇는 일이 내 새끼들 무릎 꿇리는 거랑 같다는 거 당신이 알게 해줬다. 더는 쉬운 방법 안 쓸 거다. 당신도 나도 어렵게 가보자고”라며 선포했다.
이미숙과 김정혜에게도 각각 어려움이 닥쳤다. 이미숙은 남편의 거짓 인터뷰를 본 후 잃은 딸의 그리움에 “더는 못하겠다. 교육감이 되면 뭐가 달라지냐”며 소리쳤다. 김정혜 역시 가족의 일원이 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